엔비디아, 레드햇과 통신업계에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5G RAN 제공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자료제공 - 엔비디아




엔비디아(CEO 젠슨 황)과 세계 선도적인 오픈소스 솔루션 공급업체인 레드햇(Red Hat)은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에서 실행되는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5G 무선 인프라를 통신업계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 로스앤젤레스’의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 사는 우선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호환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5G 무선접속네트워크(Radio Access Network, 이하 RAN)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은 양 사가 연초에 발표한 기업 데이터 센터 쿠버네티스(Kubernetes) 도입 가속화에 대한 협업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레드햇이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고객들은 엔비디아 EGX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OpenShift)를 사용해 엔비디아 GPU를 보다 쉽게 구축하여 AI,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 에어리얼(Aerial)은 5G 공급사가 특수 목적으로 구축된 ASIC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요소이다. 이번에 발표된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을 통해 공급사들이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정의 5G 무선 RAN을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멜라녹스(Mellanox)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에서 GPU 메모리로 직접 전송되는 저지연 데이터 경로와 GPU의 고성능 메모리 내에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5G 물리적 계층 신호 처리 엔진이다.

젠슨 황 CEO는 "현재 5G 열풍은 모든 산업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이른바 '스마트 에브리싱(Smart Everything)'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 머지않아, 새로운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수 많은 센서와 기기들이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레드햇과 협력하여 이 새로운 5G 세계를 위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대규모 확장성을 제공하며 고성능 GPU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엔비디아 EGX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치 이전 스마트폰 혁명과도 같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에어리얼 5G RAN, 컨테이너 네트워크 기능 및 기타 새로운 엣지 서비스를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의 프로덕션 레디 쿠버네티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자들은 현대화된 인프라를 규모에 맞게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 사장 겸 CEO 짐 화이트허스트(Jim Whitehurst)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는 고정적이고 독점적인 솔루션으로 정의되지 않고, 오픈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구축될 것이다.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통신 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로서, 우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엣지에서 표준화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데 있어 다양한 이점을 누리고 있다. 이를 통해, 고도로 확장가능한 서비스들로 새롭고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들은 5G RAN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에서 운영함으로써 네트워크 투자를 최대한 활용하고 AI, AR, VR,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를 널리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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