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메오 출연까지?" 코난 오브라이언, '데스 스트랜딩' 코지마를 만나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데스 스트랜딩'에 등장한다면? 코난 쇼의 공식 유튜브 채널 'TeamCoCo'는 24일 코난쇼를 통해 쇼 호스트 코난 오브라이언이 '데스 스트랜딩'의 개발사 코지마 프로덕션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간 노답게이머로 알려진 '클루리스 게이머'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접해온 코난 오브라이언이지만 '데스 스트랜딩'의 트레일러를 시청하며 연신 놀라워했다.

이날 코난을 안내한 인물은 코지마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개발자로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다. 그는 회사 내부 모습 소개와 함께 게임에서는 실제 모습보다 더 근육질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노먼 리더스의 이야기 등 게임 개발 비화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

코지마 감독은 트레일러 감상을 끝낸 코난을 3D 스캐닝 현장으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코난의 얼굴이 즉석 페이스 스캐닝 됐고 그의 얼굴 특징과 표정은 '데스 스트랜딩'에 사용된 게임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데스 스트랜딩'은 노먼 리더스, 매즈 미켈슨, 레아 세두 등 실사 배우들의 외형을 현실적으로 스캐닝한 만큼 코난 역시 자연스럽게 게임화됐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코난을 스캔해 만들어진 외형과 그의 음성이 적용된 게임 화면이 공개됐다. 진중한 게임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내용이기에 실제 게임에서 비중 있게 등장할 여지는 낮다. 하지만 다양한 이스터 에그를 게임에 심어 넣어온 코지마 감독이기에 실제 출시 버전에서도 카메오 수준에서 코난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지마 감독이 코나미 퇴사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이는 신작 '데스 스트랜딩'은 오는 11월 8일 PS4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