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SI의 차별화된 라데온 감성! MSI, '라데온 RX 5700 XT 트윈프로져7'

리뷰 | 이형민 기자 | 댓글: 5개 |



RX5700 XT의 초기 레퍼런스 모델은 엔비디아 SUPER 그래픽카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향상 대신 출시전 가격 인하라는 패를 꺼내든다. 출시 예정이었던 RX5700 XT의 가격 449달러에서 50달러를 낮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

하지만 RX5700 XT 레퍼런스 제품의 높은 발열 및 소음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못 미칠 정도였다. 이후, 그래픽카드 제조사만의 기판, 쿨러, 전원부, 오버클럭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모델에서 한 층 향상된 성능을 보이는 커스텀 그래픽카드가 나오는데, MSI의 기술과 RX5700 XT가 만난 MSI 라데온 RX 5700 XT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이하 MSI RX5700 XT 트윈프로져7)가 여기 해당하겠다.

MSI RX5700 XT 트윈프로져7는 MSI만의 쿨링 및 소음 솔루션으로 동급 제품 중 가장 낮은 GPU, 메모리, VRAM 온도 및 소음을 보인다. 공기 역학 기술을 기반으로 갖춘 톡스 3.0팬과 전원부 전용 쿨링 플레이트를 적용해 높은 냉각 성능을 보인다.

지금부터 MSI 라데온 RX 5700 XT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 제품 제원
  • 제품명 : MSI 라데온 RX 5700 XT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 쿠다 프로세서 및 코어 클럭 : 2560개 / 부스트 시 1980MHz
  • 메모리용량 및 속도 : 8GB GDDR6 / 14Gbps
  • 출력장치: DP포트 1.4 x 3 / HDMI 2.0 x 1
  • 사용전력 및 권장 파워 출력 : 최대 225W / 750W 이상
  • 제품 크기 : 297 x 140 x 58mm
  • 판매 가격 : 569,100원 (인터넷 최저가)



  • ▲ 흔히 보던 가로 형태의 박스와 다르게 세로다



    ▲ 후면을 살펴보면 그래픽카드의 기술 및 성능이 영어로 적혀져있다



    ▲ 구성품은 그래픽카드 본체와



    ▲ 가이드 메뉴로 구성됐다



    ▲ 블로워 방식의 팬은 2개의 톡스 3.0 팬으로 대체됐다



    ▲ 최저소음과 더 많은 풍압을 제공하는 10cm*2 톡스 3.0팬



    ▲ 우측엔 GAMING이 새겨져있다



    ▲ 2개의 큼직한 초대형 히트싱크가 장착되었다



    ▲ 히트싱크를 관통하며 열을 발산하는 5개의 히트파이프



    ▲ 8+8핀이 적용됐다



    ▲ 미스틱 라이트가 적용된 RGB LED



    ▲ 3개의 DP포트, 1개의 HDMI로 최대 디스플레이 4개를 사용할 수 있다



    ▲ 회색의 백플레이트는 기판의 휘어짐을 막는다







    ■ 테스트



    ▲ 대기 상태시 온도는 36~38도로 측정됐다 (제로프로저 기술로 인해 팬속도 0rpm)

    그래픽카드의 자세한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소프트웨어는 게임 프레임을 기록하기 위한 Fraps,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한 MSI Afterburner가 사용됐다.

    먼저, 핀란드의 퓨처마크에서 만든 컴퓨터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파이어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가 실행됐다.

    이외에도, 몇 가지 게임 테스트가 실행되었다. 인피니트 워드 개발, 액티비전 배급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와 블리자드에서 개발한 '오버워치'가 진행됐다. 두 게임 모두 수준급의 그래픽을 가졌으며, 권장사양 또한 보급형 그래픽카드 이상을 장착해야 원활히 실행할 수 있다.

    테스트가 진행된 PC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 테스트 PC 사양 정리 (크고 아름답다! IT인벤의 테스트를 책임질 PC가 왔다 기사 바로가기)
    CPU라이젠 R7 3800X
    쿨러ASUS ROG STRIX LC 240
    메인보드MSI MEG X570 ACE
    VGAMSI 라데온 RX 5700 XT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
    RAMT-FORCE DELTA RGB DDR4 2666 8GB x2 바이픽스
    SSDWD BLACK SN750 NVMe SSD 500GB/M.2 2280
    WD BLUE 3D SN500 SSD 500GB M.2 2280
    파워ASUS ROG THOR 850W 80PLUS PLATINUM
    케이스ASUS ROG STRIX HELIOS





    3DMark



    ▲ 그래픽스코어 27,768점으로 RTX 2080 SUPER와 비슷한 점수다



    ▲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 중 최고온도는 66도로 기록됐다 (팬 스피드 오토)



    ▲ 타임스파이 그래픽스코어 9,152점



    ▲ 타임스파이 테스트 중 최고온도는 65도 (마찬가지로 팬 스피드 오토)

    MSI RX5700 XT 트윈프로져7의 아이들(대기 상태) 온도는 36~38도로 측정되었다. 테스트가 이루어진 실내의 온도는 약 30도이며, 제로프로져 기술로 인해 2개의 팬이 완전히 멈춘 상태였다. 제로프로져 기술이 아니였다면 그래픽카드의 대기 상태 온도는 20도 후반~30도 초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3DMark 테스트가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파이어스트라이크(DX 11)의 그래픽스코어는 27,768점이 나왔다. 이는 NVIDIA RTX 2080 SUPER와 비슷한 점수다. 파이어스트라이크 테스트 중 기록된 그래픽카드의 최고 온도는 66도였다.

    타임스파이(DX 12) 테스트에서는 예상보다 낮은 점수가 측정되었다. 그래픽스코어 9,152점으로 RTX 2080 SUPER에 비해 약 2천 점 낮은 점수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


















    ▲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 프레임



    ▲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 플레이 후 그래픽카드 온도 (최고 71도)




    오버워치















    ▲ 오버워치 프레임



    ▲ 오버워치를 플레이 후 그래픽카드 온도 (최고 69도)

    콜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와 오버워치를 MSI RX5700 XT 트윈프로져7로 돌려본 소감은, 수준급 이상의 그래픽 요구사항을 충족할 뿐더러, 높은 프레임을 출력한다는 것이다. 먼저 콜오브듀티의 권장 그래픽카드 사양은 GTX 1660 혹은 Radeon R9 390이며, 오버워치는 Radeon HD 7950를 권장하고 있다.

    두 게임의 설정은 인게임 최상 옵션으로, 해상도는 FHD(1920*1080)로 설정했으며, 콜오브듀티는 싱글플레이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며 오버워치는 한타가 자주 일어나는 점령맵에서 플레이했다.

    콜오브듀티 싱글플레이는 인게임 - 동영상 순으로 진행이 되는데 동영상으로 넘어갈 때 잠깐 일어나는 프레임드랍 외에는 거의 100프레임 이상으로 쾌적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오버워치는 6대6 난전때만 180프레임 아래로 잠깐 떨어졌다.

    게임을 마치고 난 후 MSI Afterburner 소프트웨어로 그래픽카드 온도를 확인해봤다. 그 결과, 콜오브듀티는 최고 71도, 오버워치는 최고 69도를 기록해 높은 쿨링 성능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초기 레퍼런스 모델의 불안했던 쿨링 성능과 소음 문제가 MSI의 독자적인 기술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그래픽카드의 디자인에서 대해 말해보자면, 날렵한 이미지를 띄는 기존의 트윈프로져7에 비해 MSI RX5700 XT 트윈프로져7는 직사각형의 간결한 모양에 군데군데 빨간색의 포인트를 넣었으며, 세로 모양의 박스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높은 쿨링 성능과 신선한 디자인을 갖춘 그래픽카드를 찾고있다면 MSI 라데온 RX 5700 XT 게이밍 X D6 8GB 트윈프로져7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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