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퓨전, 시너지 IB투자·빅뱅엔젤스 투자 유치 성공

게임뉴스 | 인벤팀 기자 |
자료제공- 엔퓨전




주식회사 엔퓨전(박경수, 박형철)이 시너지 IB투자와 빅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를 주도한 시너지 IB투자의 구태훈 이사는 넥슨 데브캣에서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 이력이 있어 엔퓨전에 대한 이번 투자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구태훈 이사는 이에 대해 "게임 업계 출신 VC로서 게임 투자가 재조명 받기 시작하는 시점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품질 원화를 그대로 게임 리소스로 활용 가능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에픽세븐'을 ‘ 뛰어넘는 흥행작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엔퓨전은 엔씨소프트, 넥슨, 엑스엘게임즈, 게임빌 등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라그나로크2, 아틀란티카 등 유명 RPG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모바일 RPG 개발사로 현재 에이도스 M(가칭)을 개발 중이다.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준 핵심 역량은 엔퓨전의 차세대 2D 기술력이다. 엔퓨전의 자체 기술력은 게임 업종 투자가 역대 최저치로 감소한 (전체 벤처 투자 중 게임 투자 규모 3%대로 감소) 시장 상황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이도스 M의 특징 중 하나는 풀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RPG라는 점이다. 시중에 출시된 2D 게임들이 흔히 캐릭터 정보 화면에서만 일러스트를 보여주고 전투에서 SD 캐릭터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에이도스 M은 전투에서도 일러스트와 동일한 퀄리티의 캐릭터로 애니메이션과 컷신 연출을 보여준다.

엔퓨전의 에이도스 M은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게임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대형 퍼블리셔들의 주목을 받는 기대작이기도 하다.

이번 투자 이후 엔퓨전은 인력 확충 후 2020년 초 퍼블리싱 계약과 동시에 게임 런칭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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