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1위 TSM 놀라운 폭발력, OGN 엔투스 포스 막판 연속 치킨 저력(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개 |



한국 시간으로 16일 미국 맨해튼 비치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준결승 A-B조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초반부터 TSM은 놀라운 전투와 킬로 종합 1위 자리를 지켜나갔다. 막판 5-6R에서는 하위권에 있던 OGN 엔투스 포스가 연속으로 치킨을 가져가며 순위 뒤집기에 성공해 종합 3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1R에서는 TSM이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 비록, 1위는 놓쳤지만, 대거 킬을 올리며 전장을 휩쓸었다. 특히, 한국팀인 젠지부터 OGN 엔투스 형제팀을 상대로 힘을 발휘했다.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한국팀의 움직임을 완벽히 읽어내는 듯 했다. 마지막 1위 자리를 두고 나투스 빈체레와 맞붙었을 때도 자신들만 킬을 챙기는 움직임으로 킬 포인트에서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2위로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TSM의 기세는 2R까지 이어졌다. '마이클'과 '구스타브'가 대거 킬을 올리며 득점을 했다. 이번에도 젠지를 먼저 제압하는 그림을 만들어내면서 위기마저 극복해냈다. 한국은 OGN 엔투스 에이스가 분전했으나 템포스톰이 후퇴하는 차량을 폭발시켜 한 방에 좌절하게 만들었다. 템포스톰도 후반까지 4인 스쿼드를 유지했으나 한 번의 전투로 모두 쓰러지면서 승부는 난전으로 향했다. 승부는 마지막 소수 전투에서 결정났다. GEX가 치킨을 가져가며 2R를 마무리했다. 중간 순위에서 1위는 역시 대거 킬을 올리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TSM이었고, OGN 엔투스 에이스가 4위를 기록했다.

3R의 TSM 역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TSM의 '구스타브' 역시 미리 자리를 잡고 움직이는 상대를 제압하더니 1R에서 1위를 가져갔던 나투스 빈체레에게 복수마저 성공했다. 언덕 위에 자리잡고 이동하는 보트를 터뜨리면서 상위 킬 5명 중 4명이 TSM일 정도로 킬 스코어를 끌어올렸다. OGN 엔투스 에이스가 '조이'와 젠지의 '태민'이 분전했으나 소수만 살아남은 상태로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승부는 럼블러즈와 템포스톰의 정면 4:4 대결로 샷 집중력에서 우위를 점한 템포스톰이 1위를 차지했다.

사녹에서 열린 4R는 OGN 엔투스 포스가 수류탄에 폭사하면서 아쉽게 출발했다. 젠지는 이번에도 TSM에게 공략당했다. '구스타브'가 홀로 두 명을 쓰러뜨리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젠지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다른 상위권팀들이 난전 속에서 탈락하는 가운데, 싱가폴의 스팅 디바인 e스포츠가 1위를 달성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5R에서는 앞서 고전하던 한국팀이 활약했다. 게임 중반 젠지는 나투스 빈체레와 전면전을 펼치게 됐고, '에스더'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젠지 역시 OGN 엔투스 에이스의 '조이'에게 학살당하면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OGN 엔투스 형제팀이 화력을 뿜어내면서 확실히 이전 라운드들과 다른 기세를 보여줬다. 럼블러즈와 난전 속에서 결국 OGN 엔투스 포스가 살아남아 오늘 한국팀의 첫 라운드 1위를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마지막 6R 매치가 진행됐다. 시작하자마자 TSM은 순위 굳히기에 나서는 듯 킬을 쓸어담으며 맹렬한 기세로 내달렸다. 한국팀 역시 킬과 함께 힘을 내는 그림이었다. OGN 엔투스 포스는 위기 상황을 '케일'의 활약으로 잘 넘겼고, '성장'의 놀라운 샷 집중력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려고 했다. '인디고'가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OGN 엔투스 포스가 5R에 이어 다시 한번 1위로 오늘 경기를 마무리했다.



▲ TSM '아이러'


■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준결승 A, B조 경기 결과





이미지 출처 : 아프리카 TV 공식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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