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RPG 리퍼블릭이 선보인 '거상M'과 '안녕 엘라'는 어떤 게임?

인터뷰 | 박광석 기자 | 댓글: 6개 |



지스타 2019 B2C관에 마련된 RPG 리퍼블릭 부스에서는 두 개의 모바일 게임이 동시에 소개됐습니다. 하나는 AK 인터랙티브의 PC MMORPG '천하제일 거상'의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3D MMORPG '거상M 징비록', 그리고 또 하나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IP 게임 '안녕 엘라'입니다.

원작의 역사와 경제 요소를 담아 길거리 물물거래부터 특산물 거래 등 경제 요소까지 착실히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은 거상M에 비해 '안녕 엘라'의 경우 이번 지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 신작이라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였는데요. RPG 리퍼블릭이 이번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에게 선보이고자 한 두 게임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 '거상M 징비록' 유진우 총괄 PD


Q. 이번 지스타에 출품한 '거상M 징비록' 시연 버전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거상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여러 번 출시된 적이 있는데, 항상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드리곤 했습니다. 원작의 감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죠. '거상M 징비록'은 그런 류의 게임이 아닌, PC 거상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타이틀로 개발 중인 작품입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원작처럼 '고을'이 실제로 존재하고, 부대 전투가 벌어지며, 그 부대전투를 RTS처럼 플레이할 수 있게끔 움직이는 맵을 준비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을 유저들이 미리 느껴보실 수 있게끔 하고 싶었죠. 아무래도 RTS 방식의 전투이기 때문에 조작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일단은 대략적인 전투와 게임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 보여주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Q. 시연 버전에서는 아무래도 실제 게임 모습을 전부 가늠해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현재 개발은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인가요?

- 시연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투 콘텐츠와 고을의 모습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황입니다. 현재는 고을에서 어떤 물품들을 판매할 것인지, 어떻게 시세를 조절할지, 그리고 거상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상단전'의 구현을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스타 시연 영상을 시청한 후, 실제 모습을 보고 싶은 유저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언제쯤 유저들이 '거상M 징비록'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을까요?

- 대략적인 계획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 지스타는 '거상M 징비록'의 개발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유저들에게 안내해드리기 위해 참여한 것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디어 데이를 진행해서 유저들을 초대하고,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게끔 할 계획입니다.


Q. 이번 지스타를 통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으면 좋겠다든지, 대략적인 목표가 있다면?

- 가장 먼저 원작 거상과 얼마나 비슷한지, 그리고 감성적으로 차이가 있는지 유저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또 부대전투를 보았을 때 복잡해 보이지는 않는지, 3D로 구현된 고을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런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거상M' 징비록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게임이 개발되는 과정, 그리고 유효한 콘텐츠들을 영상을 통해 계속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미디어 데이까지 가고, 그때는 실제 시연버전을 선보이고 싶어요. 꾸준히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거상M 징비록'을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 '안녕 엘라' 이정희 PD

Q. '안녕 엘라'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타이틀인데, 어떤 게임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 엘라'는 수집형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입니다. 게임을 개발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과거에는 많이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감정들을 게임과 애니메이션, 웹툰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Q. 과거의 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정이란 대표적으로 어떤 것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예를 들어 '창세기전' 시리즈를 플레이하면 각 영웅에 대한 시나리오, 그리고 세부 스토리가 소개됐었어요. 요즘 게임들은 그런 것을 배제하고 만드는 느낌이 강해서, '안녕 엘라'에서는 하나하나의 캐릭터에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나리오와 배경 스토리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개연성이나 시나리오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할 수 있죠.


Q. '안녕 엘라'를 대표하는 구체적인 특징을 더 소개해주세요. 전투는 어떤가요?

- '안녕 엘라'의 전투에는 체인 시스템이 적용됐습니다. 체인으로 편성한 영웅들은 연속적으로 '체인 스킬'을 발동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하면 모든 영웅이 연결된 스킬을 사용하게 됩니다. 보통은 파티에 편성된 영웅만 체인 스킬을 쓰는데, 안녕 엘라에서는 그저 보유만 한 영웅이라도 체인 편성을 통해 '스트라이커'로 등장시킬 수 있습니다. 안쓰이는 영웅이 없도록


Q. 이번 지스타에서는 어떤 내용을 준비하셨나요?

- 알피지 리퍼블릭 부스에서는 '안녕 엘라'의 특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게임 내에 포함될 예정인 미니게임을 플레이해보실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고, 시연에 참가한 유저들에게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을 상영하여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습니다.


Q. 오리지널 IP이기에 더욱 마케팅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안녕 엘라'를 홍보할 예정인지, 대략적인 일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소개해주세요.

- 2020년 상반기에 시작되는 CBT까지 게임의 시나리오와 관련된 내용을 각종 SNS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CBT 이후에는 바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고요. 유명한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으로 시작해서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계속 전개해나갈 수 있는 좋은 IP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11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9가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9 뉴스센터: https://bit.ly/2plxEaj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