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대신 VR, '하프라이프: Alyx' 공개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10여년 간 팬들이 기다려온 '하프라이프'. 밸브의 선택은 3편이 아닌 VR 게임이었다.

밸브가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시리즈 신작 '하프라이프: Alyx'를 공개했다. 밸브 로고와 스팀 VR, 하프라이프의 로고가 나란히 배치된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하프라이프: Alyx'는 플래그십 VR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하프라이프'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분하게 전략성을 포함한 전투로 둠, 퀘이크로 대표되는 고전 FPS의 틀을 깬 혁신적인 게임으로 꼽힌다. 특히 2004년 출시된 '하프라이프2'는 몰입감 높은 진행 방식과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퍼즐, 게임의 배경을 포함한 미래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루며 역대 최고의 FPS로 평가받았다.

이후 신작 대신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를 출시됐고 3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졌다. 하지만 밸브는 '하프라이프3'를 개발 중이라고만 답하며 공식적인 신작 개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밸브 자체 개발작에 대한 소식이 뜸해지며 출시 불발 소식 역시 오갔다. 3편이 개발 중이라던 밸브 역시 후속작에 대한 확답을 피하며 하프라이프 신작 출시는 사실상 취소된 듯했다.

이후 게이브 뉴웰은 3편을 직접 입에 담지 말라고 언급하는 등 3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에 부담스러움을 드러냈다. 밸브는 '하프라이프' 외에도 '포탈', '레프트 4 데드', '팀 포트리스' 등 자사 개발작의 3편을 개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게이브 뉴웰은 그간 꾸준히 VR에 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폴리곤과의 인터뷰에서 VR 산업의 발전을 지목했으며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진행된 AMA(Ask Me Anything)에서는 VR이 '게이머의 경험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외에도 HT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게임 서비스 스팀에 VR 게임을 입점하는 등 적극적으로 플랫폼 전개에 나서왔다.

최고급 VR 게임을 자처한 '하프라이프: Alyx' 역시 밸브가 VR시장을 바라보는 평가가 담겼다고 추측할 수 있다.

19일 공개된 이미지 외에 '하프라이프: Alyx'에 대한 정보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밸브는 현지 시각으로 21일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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