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PVP 관통 메타를 저격하는 영웅! '병기공학자 발렌티' 소개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대지를 흔드는 자】 병기공학자 발렌티(이하 '발렌티')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의 오리지널 영웅 중 하나다. 멀린의 제자로 등장한 '릴리아'에 이어 두 번째 '일곱 개의 재앙'이라는 설정이 존재한다.

발렌티의 가장 큰 특징은 적들의 관통률을 감소시키는 개성이다. 자신의 인내율이 높을수록 그 효과가 강화되며, 관통 속성 스킬을 지닌 적을 상대할 때 높은 효율을 보인다. 반면에 공격 능력 자체는 낮은 편이므로 이를 고려해 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 【대지를 흔드는 자】 병기공학자 발렌티 영웅 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병기공학자 발렌티의 장단점

■ 장점
- 적들의 관통률을 감소시키는 개성
- 적들이 공격/방어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는 스킬

■ 단점
- 스킬 대미지가 낮아 공격 기여도가 낮음
- 기간 한정 영웅이라 때를 놓치면 획득이 어려움


병기공학자 발렌티의 스킬 분석



 § 운동법칙 제 2
- RANK 1 [공격 디버프]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80% 피해를 주고 1턴 동안 방어 관련 능력 20% 감소
- RANK 2 [공격 디버프]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180% 피해를 주고 1턴 동안 방어 관련 능력 30% 감소
- RANK 3 [공격 디버프]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300%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방어 관련 능력 40% 감소

단일 적군의 방어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방어력만이 아니라 '방어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므로 다른 공격 스킬과 연계하면 생각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대미지 계수가 낮아 PVP에서 상대의 보호막에 공격이 막혀 디버프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2랭크까지는 디버프가 1턴만 적용된다는 부분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차라리 '키진 베니마루'나 '쿵푸 마스터 다이앤'과 같이 적의 보호막을 무시하고 적용되는 '디버프 스킬'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겠느냐라는 아쉬움을 남기는 스킬이다.




 § 천지개벽
- RANK 1 [공격]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120% 피해
- RANK 2 [공격 디버프]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120% 피해를 주고 2턴 동안 공격 관련 능력 20% 감소
- RANK 3 [공격 디버프] 모든 적군에게 공격력 150% 피해를 주고 3턴 동안 공격 관련 능력 30% 감소

2랭크 이상으로 사용 시 모든 적의 공격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는 스킬이다. 스킬 하나로 모든 적의 공격력을 포함한 '공격 관련 능력'을 20~30% 감소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디버프 효과는 2랭크부터 추가되므로 '색욕의 죄 고서'가 없거나 스킬 운이 나쁘면 디버프를 활용하기 어렵다. 게다가 1번 스킬과 마찬가지로 대미지 계수가 낮아서 상대의 보호막에 공격이 막혀 디버프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디버프의 효율은 높으나 여러모로 제한이 많은 스킬이다.




 § [필살기] 맥스웰의 도깨비
- Lv. 1 (MAX) 단일 적군에게 공격력 630(945)% 파열 피해
※ 파열 : 버프 효과가 걸려 있는 대상에게 2배 피해

파열 속성을 지닌 단일 공격 필살기다. 대미지 계수는 준수하지만, 발렌티의 공격 관련 능력이 낮은 편이라 실제 대미지는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파열 속성을 이용해 버프가 걸린 적에게는 예상치 못한 큰 대미지를 주기도 한다. PVP에서 자주 쓰이는 보호막 역시 버프이므로 보호막이 부여된 적을 노려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개성] 천재의 포석
- 전투 시작 시 영웅의 인내율만큼 모든 적군의 관통률 감소 (전투 참가 시 적용)

이 개성은 '전투 시작 시'의 인내율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발렌티의 기본 인내율은 20%지만, 장비 옵션, 음식, 다른 영웅의 개성 효과 등으로 인내율을 높여두면 그만큼 적들의 관통률을 큰 폭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발렌티의 개성은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의 개성 효과보다 먼저 적용된다. 그래서 적들의 기본 관통률은 감소시킬 수 있지만, 릴리아의 개성으로 증가하는 관통률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 따라서 PVP에서 발렌티를 사용하는데 상대가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를 사용한다면 가장 먼저 처치하는 것이 좋다.




▲ 발렌티의 개성으로 관통률이 낮아진 상태에서는 멜리오다스의 광역 공격도 무력해진다


영웅 주요 사용처

최근 PVP를 장악하고 있는 관통덱의 핵심은 '분노의 기사 멜리오다스'와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다. 멜리오다스는 기본 관통률이 높고, 관통률이 3배로 적용되는 관통 속성의 광역 공격 스킬을 사용한다. 여기에 릴리아의 개성으로 관통률을 더 높이면 멜리오다스의 광역 공격만으로도 적들을 단숨에 정리할 수 있다.

이런 관통덱을 저격할 수 있는 영웅이 바로 발렌티다. 릴리아의 개성으로 증가하는 관통률에는 영향을 줄 수 없지만, 멜리오다스의 기본 관통률만이라도 0%로 만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의 릴리아를 먼저 처치하면 릴리아의 개성 효과마저 사라져 멜리오다스의 공격을 인내로 막아내기도 한다.

물론 상대의 릴리아보다 자신의 발렌티가 먼저 쓰러지면 패배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발렌티는 개성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내율을 높이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발렌티의 생존력도 높아지니 관통덱을 상대로는 강세를 보인다.




▲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만 빠르게 제거하면 그 이후부터는 발렌티의 개성으로 버틸 수 있다


관통덱에게 우세를 보이는 발렌티지만, 만능 영웅은 아니다. 발렌티의 개성은 적의 관통률은 감소시켜도 공격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 공격력이 높은 영웅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석화덱의 핵심인 '복수의 화신 헬브람'은 관통률은 낮으나 기본 공격력이 높고, 발렌티에게 강한 근력 속성 영웅이다. '탐욕의 죄 반' 역시 관통률은 낮으나 적들의 공격력/방어력을 강탈해 공격하므로 발렌티 인내덱을 상대할 때 유용하다.

발렌티 인내덱은 관통덱을 저격할 때 강력하지만, 모든 덱을 이길 수 있는 만능 덱은 아니다. 그리고 최근 PVP의 주류는 관통덱이므로 이에 맞춰 발렌티 인내덱을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 탐욕의 죄 반이 공격력/방어력을 강탈해가면 발렌티 인내덱 입장에서는 적을 처치하기 어려워진다


추천 조합 예시

○ 병기공학자 발렌티 + 폭식의 죄 멀린 + 재앙을 부르는 자 릴리아 (Sub. 기사도 길선더)











인내덱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덱이다. 길선더의 개성으로 PVP에서 아군 전체의 방어 관련 능력이 30% 증가하므로 발렌티의 개성 효율도 함께 높아진다. 여기에 릴리아의 개성으로 PVP에서 적들의 공격력을 16% 감소시키고, 발렌티의 광역 공격 관련 능력 감소 디버프와 멀린의 보호막까지 사용한다면 적들에게 물 없이 고구마를 먹는 듯한 답답함을 선사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덱과 비교하면 공격 효율이 낮은 편이라 사용하는 유저도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나마 멀린의 공격력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멀린이 먼저 쓰러지는 순간 적에게 큰 대미지를 주기 어렵다는 뜻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 병기공학자 발렌티 + 폭식의 죄 멀린 + 선샤인 에스카노르 (Sub. 재앙을 부르는 자 릴리아)











발렌티가 추가되면서 낮아진 공격력을 멀린과 에스카노르로 보완하는 덱이다. 특히, 관통덱을 상대할 때는 멀린과 에스카노르의 극딜로 상대의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를 제거해 관통 효율을 바닥까지 끌어내릴 수 있고, 멀린의 공격 스킬로 필살기 견제도 가능하다.

다만, '나태의 죄 킹'과 '복수의 화신 헬브람'이 핵심이 석화덱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석화덱을 상대로 선턴을 잡아 킹을 빠르게 제거한다면 모르겠지만, 선턴을 뺏겨서 석화 연계에 말리기 시작하면 맥없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투급에 신경 써야 한다.


○ 병기공학자 발렌티 + 색욕의 죄 고서 + 선샤인 에스카노르 (Sub. 폭식의 죄 멀린)











관통덱 견제와 함께 빠른 필살기 사용을 노리는 덱이다. 필살기 게이지 증가 음식을 사용할 경우 선턴으로 시작하더라도 첫 턴에 필살기를 무조건 충전할 수 있다. 고서의 필살기를 먼저 충전하면 적들의 필살기 견제가 가능하고, 에스카노르의 필살기를 먼저 충전하면 적의 주요 영웅을 저격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춰 운영이 가능하다.

후턴으로 시작할 경우에는 두 영웅의 필살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다만, 선턴으로 시작한 상대도 첫 턴에 고서의 필살기를 충전하는 운영을 한다면 아군의 필살기가 무용지물이 된다. 그만큼 선턴 싸움에 민감한 덱이므로 투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병기공학자 발렌티 + 분노의 기사 멜리오다스 + 흑막의 지휘자 릴리아 (Sub. 기사도 길선더)











PVP의 주류 메타인 관통덱에 발렌티를 포함한 덱이다. 관통덱을 적으로 만나 선턴을 뺏기더라도 발렌티와 길선더의 개성때문에 한 턴에 무너지는 일이 거의 없고, 릴리아로 다시 회복한 이후 역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발렌티의 등장 이후 PVP에서 자주 보이는 덱인 만큼 미러전도 자주 일어난다. 미러전이 성사된다면 멜리오다스의 광역 공격 스킬을 바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살기를 충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멜리오다스의 필살기로 상대의 릴리아 혹은 발렌티부터 저격한다면 승기를 확보할 수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