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친구들과 계속할 수 있다

게임뉴스 | 양영석 기자 | 댓글: 38개 |



지난 12월 4일, 듀랑고는 '종점과 기차의 아이 최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눈여겨볼 점은 바로 '오프라인 기능'의 추가다.

4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오프라인 기능'은 개인섬 기록하기와 창작섬이다. 먼저 개인섬 기록하기 기능은 모바일 기기 자체에 유저들이 제작한 섬을 기록하는 기능으로, 로그인 화면에서 별도의 선택 메뉴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기록한 개인섬에는 기록한 당시의 개인섬에 설치되어 있는 건물의 외관 확인이 가능하고, 휴식과 악기 연주만 가능하다.

'창작섬'은 일종의 샌드박스 모드라고 할 수 있다. 창작섬은 오프라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이용해 창작섬을 만들 수 있다. 이 창작섬에서는 건물과 아이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의상과 무기를 워프 유적에서 검색 후 장착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IP를 직접 입력하거나 같은 와이파이 환경에 있는 플레이어 목록을 확인해 친구의 섬에도 방문할 수 있다. 다른 개척자가 창작섬에서 건축물을 설치하거나 제거할 수도 있으며, 창작섬 역시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여 오프라인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창작섬이나 개인섬 방문은 친구가 접속해서 창작섬이나 개인섬에 있을 경우만 가능하다.

이는 오는 12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하는 시점에서도 클라이언트만 가지고 있다면 게임을 계속 플레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모바일 게임에서 이렇게 오프라인 모드를 추가해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플레이할 수 있는 경우는 국내 게임 중 '듀랑고'가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개인섬 기록과 창작섬은 모바일 기기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것이기에 앱 삭제, 기기 변경 시 데이터가 사라져 플레이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 오프라인 모드를 추가하면서 듀랑고의 마지막 이야기인 일지의 최종 챕터가 공개됐다. 추가적으로 게임 내 콘텐츠도 증축과 함께 계단이 추가됐고, 길들일 수 있는 동물이 추가되고 개인섬 확장 최대 면적이 증가하는 등 게임 내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듀랑고는 오는 12월 18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다만 앞서 발표된 '창작섬'과 '개인섬 기록하기'의 기능은 오프라인 모드로 사용이 가능해, APK나 클라이언트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듀랑고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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