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올스타전] 가렌 '페이커'-세나 '코어장전', "일방적이지 않아 더 재미있었다"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2개 |


▲ LoL 올스타전 생중계 캡처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이퍼X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올스타전' 3일 차 프로 10인의 5대 5 결전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페이커' 이상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이 속한 레드 팀이 승리를 거뒀다.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와 '코어장전'은 올스타전을 한껏 즐기고 온 모습이었다. 먼저, '페이커'는 "서로 다른 팀의 선수들끼리 한 팀이 되어 플레이했는데, 다들 재미있게 해서 나도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어장전' 역시 "상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언어적인 문제가 거의 없어서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일방적인 경기가 아니라 하면서도 더 재미있었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았고, 이기고 있어도 이길 것 같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이후 오랜만에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페이커'는 "예전에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조금 더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정말 잘해줘서 팀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올스타전답게 평소 보기 힘든 챔피언과 신챔피언이 대거 등장하며 재미를 증폭시켰다. 미드 가렌을 선택한 '페이커'는 "(솔로 랭크에서)다들 많이 하시고, 대신 저는 안 하겠다"며 "재미는 있다. 재미를 원하신다면 가렌을 하셔도 된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신규 챔피언 세나로 역시 신규 챔피언인 아펠리오스를 상대한 '코어장전'은 "세나가 재미는 있는데, 원거리딜러로 플레이를 해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서포터 둘이서 게임한 느낌이었다"며 "'우지' 선수가 너무 강해서 CS도 잘 못 챙겼다. 아펠리오스가 얼마나 센지 판단이 안됐다. 이길 것 같은 싸움도 지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코어장전'과 '페이커'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지금까지 패배를 쌓아왔다는 것을 언급하며 "다 지고 갈 뻔 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다. 즐겁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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