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유튜버, 인디게임 발전을 위해 800만 원 기부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53개 |



'G식백과' 김성회 유튜버가 인디게임 발전을 위해 800여만 원을 기부했다.

30일 김성회 유튜버는 자신의 첫 팬미팅 'G식하살법(G식백과의 게임업계 하체 살리는 방법)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팬미팅은 김성회 유튜버와 구독자의 만남을 넘어 인디게임 발전을 위한 기부 행사로 발전해 의미를 더했다.

팬미팅은 사전에 1인당 2만 원의 입장료를 받았다. 주최 측에 따르면 총 수익에 세금 등을 제외한 금액은 3,606,018원이다. 여기에 김성회 유튜버는 사비 500만 원을 더해 총 8,606,018원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측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BIC 이득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김성회 유튜버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제 던그리드, 스컬, 샐리의 법칙 등 우리나라에서도 자랑스러운 인디게임이 점차 나오고 있다"고 운을 떼며 "그러나 지금도 단순 흥행 걱정이 아니라 먹고 사는 생존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많다"고 전액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롤에서 첫 평타가 스노우볼이 되어 승리로 이어지듯, 이번 기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도움이 되는 스노우볼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득우 국장은 "실제로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가 생계 곤란을 겪지만, 사무국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발만 굴렀던 적이 있다"며 "이번 기부금은 1원 하나 허투루 쓰지 않고,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해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행사는 구독자와의 Q&A, 차보경 아나운서, 데저트이글 등과 함께 하는 '돌아온 게임썰', 김성회 유튜버의 자축 공연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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