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말하는 AI 발전의 4단계, 그리고 차세대 기술의 트렌드는?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2개 |



IoT, 사물 인터넷을 일컫는 단어지만 CES 2020에서는 새로이 정의되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CES 2020을 앞두고 진행된 트렌드 미리보기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별도의 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기존 가전 제품에도 AI가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그에 따라 단순히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AI와의 커뮤니케이션 혹은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등이 앞으로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LG 전자는 현지 시각으로 6일, 만달레이 베이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LG 전자 박일평 CTO는 지난 CES 2018에서 처음으로 LG Thinq AI를 소개했던 일을 상기하면서 그 뒤로 어떻게 AI가 발전하고 있는지, 앞으로 AI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4단계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의 IoT 기술의 사례와, 앞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기술의 트렌드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 단순히 명령을 수행하는 것 그 이상, AI 발전의 4단계




▲ LG 전자 박일평 CTO

박일평 CTO는 캐나다의 AI 솔루션 업체인 엘레멘트 AI의 장 프랑수아 가녜 CEO와 함께 AI의 발전 단계를 효율화, 개인화, 추론, 탐구의 4단계로 구분해서 설명했다. 이는 AI가 발전하면서 거쳐가야 할 단계이자, 앞으로 AI 기술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1단계인 효율화는 단순히 사용자의 명령이나, 혹은 주어진 조건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일컫는다. 이 단계에서는 주어진 것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에 맞춰져있으며, 복잡하지 않고 일방향적인 소통 구조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향은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AI에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짚었다. 실제로 AI가 발전하면서 단순히 주어진 정보만 처리하는 것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 AI 기술은 이제 단순히 주어진 명령이나 목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고 있다

2단계부터는 더 나아가서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그 패턴에 따라서 사용자를 구분하고 맞춤식으로 준비하게 된다. 해당 단계에서는 단순히 사용자를 구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에 대한 정보 및 패턴 정보 분석과 그에 맞춰서 대응하는 것까지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로봇 청소기가 명령 없이도 주변 공간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에 맞춰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다.

3단계인 추론에서는 그간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인과를 분석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AI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잠재적인 수요와 패턴, 행동의 원인 등을 정리하게 된다. 4단계인 탐구에서는 그간 AI가 축적하고 자체적으로 정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세우기 시작한다. 이를 자체적으로 검증한 뒤 고객에게 제시하면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단계의 목표다.



▲ 최종적으로는 유저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단계까지 그려나가고 있다

그간 AI는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지, 혹은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에 집중되어왔다. 이에 대해서 가녜 CEO는 AI가 앞으로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 더 생각해봐야 하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을 주문했다.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효율성 그 이상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박일평 사장은 AI의 올바른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LG 전자는 이번 CES 2020을 통해서 더욱 발전한 IoT 기술과, 다양한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효율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 이해, 디바이스 생태계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한 단게 발전한 IoT, 게이밍 등 수요를 맞춘 제품군

- 프로액티브 서비스

IoT,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이용 패턴을 파악하고, 제품의 상태를 분석한 뒤 그에 맞춰서 제품의 관리 방법 등을 LG 씽큐 앱 및 이메일, 문자 등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 고객의 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으로 접근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


-AI를 활용한 IoT 제품

AI를 활용한 IoT 제품의 사례로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트윈워시 신제품을 들었다. 인공지능 DD 모터가 탑재된 이 제품은 의류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의류의 재질을 판단한 뒤에 LG 전자만의 6모션 세탁 중 가장 최적의 방식을 찾아서 의류를 세탁하는 식이다.

그 외에도 LG 전자에서는 AI가 단순히 디바이스 하나의 가치만을 높이는 것이 아닌,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를 CES 2020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를 위한 준비




LG 전자는 CES 2020뿐만 아니라 이번 기조 연설 현장에서도 8K UHD 라인업을 전시했다. 시그니처 올레드 8K 외에도 8K LCD TV인 나노셀 8K도 전시했으며, 해당 제품들이 국제 표준 기준과 CTA의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브로드캐스트와 브로드밴드의 융합을 위해서 애플 및 아마존 등 다양한 미디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그 성과를 근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LG 전자는 게임을 차세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로 손꼽았다. 그에 따라서 8K 게이밍 모니터 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유저들에게 더 나은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영화, 스포츠뿐만 아니라 게임도 차세대 주요 엔터테인먼트로 손꼽았다



▲ 그간 LG 전자에서는 게이밍을 위해 준비한 기술을 CES 202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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