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레노버의 게임 DNA '리전', 리전 오브 챔피언스로 게이머를 사로잡다

기획기사 | 장인성 기자 | 댓글: 2개 |


▲ 2019년, 레노버의 리전 오브 챔피언스 IV가 열렸던 방콕 팬팁 몰 현장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PC-개인용 컴퓨터의 표준을 제시한 회사는 역사와 전통의 IBM이다. 그래서 2005년 5월에 레노버(Lenovo)가 IBM의 PC 사업 분야 전부를 인수한다는 발표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당시에는 우려도 있었다. 과연 레노버가 IBM이라는 거인의 왕관을 물려받을 준비가 되어 있을까? 당시에 한참 빨콩 노트북(ThinkPad)에 꽂혀있을 때라서 관심있게 추이를 지켜봤다.

물론 이제는 모두 옛날 이야기다. 지금 레노버를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2005년 IBM의 PC 사업 분야를 인수할 당시에 레노버의 세계 점유율은 2.3%였지만, 지금은 세계 점유율 20% 이상으로 명실상부한 전세계 1위의 PC 업체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런 성장세에는 게이머들의 지분이 상당하다. 2017년 레노버는 게이밍 브랜드, 리전(Legion)을 발표했다. 특히 작년(2019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테크월드 2019(Tech World 2019)’에서, 레노버의 켄 웡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레노버의 게이밍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2배나 성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리전 오브 챔피언스는 지금까지 다양한 게임 대회가 개최되었다.



▲ 레노버 아시아 태평양 지역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부문 켄 웡 대표


컴퓨터의 교체 주기가 길어지고 스마트폰의 이용량이 늘어나면서 PC 시장의 활력이 예전보다 떨어진 것은 맞지만, 게이밍 PC나 게이밍 기어 등의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발표에 의하면 전세계의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2018년에 120억 달러를 돌파했다.

게이밍 노트북만 따져봐도 2018년을 기준으로 5년 전에 비하면 무려 10배 이상 성장한 규모이며, 오는 2023년에는 최대 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Market Research Future) 게이밍 모니터 시장 역시 계속 성장했는데, 여기에 한국이 빠질 수 없다. 한국의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016년과 2017년 사이에 두 배 가량 규모가 성장했다.

레노버가 게이머들과 함께 발맞추기 위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리전 오브 챔피언스. 작년 2019년이 벌써 4회차로 방콕에서 결승전이 열렸는데, 한국 예선전에서 우승한 HPG(High Potential`s Gaming)팀이 진출해 총 상금 22,600 달러(한화 약 2600만 원)의 승부를 겨루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HPG 팀이 4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레노버의 리전 오브 챔피언스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인 만큼 가까운 시기에 한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에서도 온라인에서부터 치열한 예선전이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 최종 예선전 현장.



▲ 2019 리전 오브 챔피언스의 한국 진출자는 HPG팀


한편 레노버는 게이밍 브랜드 리전의 핵심 제품군과 함께, 적극적이고 트렌드에도 밝은 한국의 게이머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리전의 대표 노트북인 리전 Y540과 게이밍 PC인 T530이 선봉을 맡고 있다. 특히 리전 Y540 노트북은 탁월한 성능으로 LoC 대회의 우승자들에게 증정되기도 했다.

먼저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는 게이밍 브랜드 리전을 출시하기 전부터 원래 노트북의 강자였다. 덕분에 인텔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2060을 장착한 리전 Y540(Legion Y540)은 강력한 성능과 휴대성이 장점이다.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144Hz의 주사율에 돌비 애트모스 스피커로 음향까지 탁월하다. 만약 좀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RTX 2080이 장착된 리전 Y740(Legion Y740)도 있다.

가성비가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원한다면 아이디어 패드 L340 게이밍(Ideapad L340 Gaming)도 추천할만한 선택이다. 인텔의 9세대 i7 코어 프로세서와 GTX 1650 및 인텔 옵테인 메모리로 주요 성능도 충분할 뿐더러, 게임용 퀵 모드, 블루 백라이트 키보드, 돌비 오디오 등 게이머에게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더불어 리전 노트북의 경우 게이머를 위한 최적화 소프트웨어 '레노버 밴티지(Lenovo Vantage)'가 제공된다. 게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품들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조절할 수 있으며 LED 설정과 오버클럭 등 부가적인 기능도 지원한다.




▲ 레노버 리전 Y540 17인치 게이밍 노트북






▲ 게임 최적화를 위한 레노버 밴티지(Lenovo Vantage) 소프트웨어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L340 15인치 게이밍 노트북



▲ 레노버 리전 T530 게이밍 PC




한국에서는 조립 PC 시장때문에 다소 관심이 덜하지만 리전의 게이밍 PC T530도 호평받는 제품이다. 검은 색의 전면 그릴에 붉은 색의 LED가 인상적인 리전 T530은 데스크톱인 만큼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한다.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혹은 3세대 AMD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그래픽카드 역시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 혹은 AMD RX 5700XT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레노버 리전 특유의 듀얼 채널 냉각 시스템으로 발열 문제를 해소하고 팬 소음도 줄여 쾌적한 게임 환경을 보장하며, 돌비 애트모스 역시 적용되어 뛰어난 음향을 지원한다. 좀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한다면 T530의 상위 모델인 T730(Legion T730)이 있다.


매출 규모가 꼭 성능을 담보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시장 1위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바탕에는 결국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이 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레노버는 게이밍 브랜드 리전을 준비하면서 전세계의 게이머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는 물론 심층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심지어 직접 게이머들의 집까지 방문하여 게이밍 환경을 조사해 제품에 반영했을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거쳤다고 한다.

작년 11월에 종료된 리전 오브 챔피언스(LoC) 대회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게임 행사는 물론 한국에 출시된 다양한 리전 제품군을 통해서도 레노버를 만날 수 있다. 게이머들을 위한 레노버의 도전은 2020년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공동 스폰서인 인텔, 협업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한 레노버



▲ 리전 아카데미의 프로 아머리(Armory)팀이 지식을 공유하기도 한다.



▲ 레노버의 첫번째 여성 e스포츠 토너먼트인 리전 오브 발키리. 종목은 카스 GO



▲ LoC IV 최종 결승전. 포디움에 오른 M1 e스포츠팀과 HPG팀



▲ 2위를 차지한 토키오스트라이커(TokioStriker)팀



▲ LoC IV 우승을 차지한 인도네시아의 프로팀 에어로울프

코멘트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