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어'에게 직접 묻다, 팬들의 질문으로 진행된 은퇴식 Q&A

게임뉴스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27개 |
'스코어' 고동빈이 18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진행된 은퇴식서 현장을 찾은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 시절부터 시작해 입대를 3일 앞둔 군대 이야기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나왔고, '스코어'의 재치있는 답변이 이어졌다.

다음은 팬들의 질문으로 구성된 Q&A 전문이다.




Q. 군대 제대 후 향후 계획이 궁금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원래는 군대에 가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LoL 판에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 아마 제대할 때 쯤에는 2021년 월드 챔피언이 열릴 것 같은데, 식스맨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웃음).


Q. '스코어' 선수에게 최고의 경기와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무엇인가.

최고의 경기는 아무래도 우승했던 2018년 LCK 섬머 결승의 마지막 경기다. 아쉬웠던 경기는 처음 데뷔했을 때? 그때가 아마 2011년도 인비테이셔널이었을텐데, 당시에 MIG 프로스트랑 붙어서 처참하게 졌다. 그래서 아쉽다.


Q. 옛 동료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너무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다들 선뜻 와주겠다고 해줬다. 너무 고맙고, 정말 든든하다.


Q. 나('스코어')는 숫자 2가 좋다.

나쁘지 않다. 2연속 준우승도 쉽지 않은 기록이다.


Q. 훈련소에서 나와서 뭐가 제일 하고 싶을 것 같은지.

대한민국 군인이 얼마나 힘든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 아무래도 여자친구가 보고 싶을 것 같고, 치킨을 많이 먹고 싶을 것 같다.


Q. 가족과 동료들에게도 한마디 하자면?

와주신 동료 선수들과 단장님, 감독님, 코치님 다들 너무 감사드린다. 방송으로 보고 있을 가족들과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Q. 입대 전 가장 하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은?

그냥, 편하게 누워있다 가고 싶다.


Q. 은퇴를 느꼈던 순간은?

병무청에서 통지서가 자주 날아올 때부터 생각을 했다. 최대한 오랫동안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장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Q. 너무 미남이시다. 본인의 외모가 10점 만점 중 몇 점이라고 생각하나.

딱 평균이라고 생각해서 5점을 주겠다. ('프레이'는 몇 점?) '프레이'는 뭐, 당연히 10점이다.


Q. 비시즌에 즐겼던 취미가 무엇인지.

취미라고 할 건 딱히 없고, 웹툰을 보거나 도탁스라는 커뮤니티를 봤다.


Q. 훈련소에 가면 종교 활동으로 어딜 선택할 건가.

지인들에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맛있는 거 많이 주는 곳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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