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되고 싶은 어린 소년 '케리아' 류민석

게임뉴스 | 심영보, 유희은 기자 | 댓글: 8개 |



'케리아'는 '레전드'가 되고 싶다.

21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가장 촉망받는 드래곤X 유망주 '케리아' 류민석과 대화의 기회를 가졌다.

'케리아'는 "시즌 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인 기량에도 자신감이 있어서, 크게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스프링 포스트 시즌 진출, 나 스스로는 LCK 서포터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이제 데뷔 시즌을 치르는 '케리아'는 유망주로 대중에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관심이 부담이 될 법도 한데, 그는 오히려 즐기고 있었다. "부담감은 없다. 내가 잘하기만 하면 모두 내 팬이 되어주실 거란 생각뿐이다. 잘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당돌한 만큼 큰 꿈을 가진 선수였다. '케리아'는 "'페이커'나 문호준 선수처럼 e스포츠에 획을 긋는 레전드가 되고 싶다. 롤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때까지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좋아했던 서포터는 '마타' 조세형, '코어장전' 조용인이었다. 그들을 따라가고, 뛰어넘는 게 '케리아'의 목표였다.

'케리아'는 팀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쏟아놨다. 특히, '데프트' 김혁규에 대해 "내가 아는 것보다 더 LoL 지식도 많고 훨씬 잘하는 것 같다"며 찬사를 했고, "처음에는 형이 이끌어줬는데, 나도 이제 자신이 있어서 상호보완적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감독에 관해서도 "감독님이 바텀을 신뢰하셔서, 많은 피드백을 듣진 않았다. 그러나 상체에는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시는데 정말 잘하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케리아'는 "이제 프로 시작인데,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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