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 김기인은 '너구리' 장하권의 자극제다

게임뉴스 | 심영보, 유희은 기자 | 댓글: 19개 |



21일 LCK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만난 '너구리' 장하권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LCK 데뷔 시즌에는 이보다 자신감이 넘치는 신인을 볼 수 없었는데, 그때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너구리'는 "차기 시즌을 위해 계속 연습하고 있다. 설 전후로도 빡빡하게 스케쥴이 있다. 개막전이다 보니 더 신경 쓰고 있는데, 잘되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재 메타는 탑-미드에 힘이 실린 솔로 라인 캐리 메타라고들 한다. 이에 '너구리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정글이 너무 레벨링 측면에서 어려워져서, 솔로 라이너에 더욱 힘이 실린다. 다음 패치를 또 보면, 바텀 캐리력도 좀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최근 케스파컵에서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너구리'는 이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내가 괜찮게 했으면 모르겠는데, 완전 죽 쒀서(웃음). '기인' 선수는 영향력을 잘 행사하는 것 같다. 작은 것도 하나 놓치지 않는다. 배울 점이 많다. 정말 동기 부여가 많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작년 섬머 끝나고부터 느끼는 건데, 발전이 더디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에 정보를 주는 거나 인게임 콜이 부족했다. 느끼는 게 많았다. 예전에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이제는 자꾸 되돌아보려고 한다. 탑 캐리 메타라고 해도, 팀을 받쳐줘야 할 때가 있을 거다. 그런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만 한다"고 차분하게 의견을 쏟아냈다.




'너구리'는 인터뷰에서 조화와 호흡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했다. 그가 얼마나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복이 많이 심했고, 팀원들과 화합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힘을 주어 이야기했다.

그에게 뚜렷한 목표가 두 개 있었다. 결승전과 최고의 탑 라이너. "결승에 꼭 한번 가고 싶다. 또한, 갈 길이 멀긴 한데, 탑 라이너 중에 모든 능력치를 합해서 제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어떤 장점을 가지든지, 확실하게 제일 잘하는 탑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너구리'는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겠다. 개막전에서 아쉬움을 싹 씻어내겠다"며 당차게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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