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막 연기된 PCS, 대만 G-REX까지 해체 선언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11개 |



13일 대만-홍콩-마카오의 LMS와 동남아의 LST가 합병한 PCS(Pacific Championship Series)가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G-REX 팀의 해체를 알렸다. 이번 소식은 G-REX의 모기업인 엠퍼러 e스포츠 스타즈의 결정으로 "모든 PC 게임 관련 산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PCS는 올해 리그를 합병하며 새롭게 출발하려고 했다. 하지만 2월 8일 개막 예정이었던 대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지 못했다. PCS측은 합병을 알릴 당시 "LMS-LST가 PCS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더 많은 선수와 팀, 팬과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에 아쉬움이 더 커진 상황이다.

나아가, 2018 롤드컵 출전 경험이 있었던 G-REX마저 해체하게 되면서 PCS는 더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동시에 G-REX의 해체로 기존 5명의 코칭스태프와 8명의 선수들 역시 갈 곳을 잃었다. PCS는 차후 G-REX를 대신할 팀을 찾겠다고 말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LPL-PCS 리그마저 모두 얼어붙은 현 시점에 새롭게 팀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PCS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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