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단단한 운영과 '비디디' 아지르의 한 방... 젠지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태균, 유희은 기자 | 댓글: 31개 |



14일 종로 LoL 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8일 차 1경기 담원게이밍과 젠지 e스포츠의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는 마지막 순간까지 변수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젠지의 승리로 종료됐다.

밴픽 단계에서 '캐니언' 김건부는 아이번을, '클리드' 김태민은 세주아니를 가져가며 조용한 라인전을 예고했다. 아니나다를까 별다른 사고 없는 라인전이 길게 이어진 가운데, 먼저 활동을 개시한 쪽은 젠지였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과감하게 건드리며 싸움을 유도했는데, 두 오브젝트 모두 담원게이밍에게 스틸당하며 오히려 손해를 봤다.

이후 젠지는 '너구리' 장하권의 나르를 집요하게 노려 2킬을 올렸고, 담원게이밍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드래곤 버프를 3스택까지 쌓았다. 글로벌 골드는 젠지가 미세하게 앞섰으나 전세의 우열은 가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25분경 네 번째 드래곤을 둔 피할 수 없는 한타가 벌어졌는데, 젠지가 가까스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장로 드래곤 등장 시간을 늦췄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정비를 마친 젠지는 곧바로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잘 성장한 '비디디' 곽보성 아지르의 딜링에 담원게이밍이 손쓸 새도 없이 바론이 쓰러졌다. 젠지는 바론 버프를 이용해 몇 개의 포탑을 추가로 파괴한 후 드래곤 둥지로 향했다. 다섯 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비디디' 아지르의 슈퍼 플레이가 터져 나오며 젠지가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담원게이밍의 본진으로 진격해 단번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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