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부족한 점 많았다... 아쉬움 가득" 그리핀 '타잔' 이승용

경기결과 | 박범, 유희은 기자 | 댓글: 15개 |



'타잔' 이승용이 승리에도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다.

14일 종각 롤 파크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8일 차 2경기에서 그리핀이 APK 프린스를 상대로 2:1 승리를 차지, 2연승을 기록했다. 난전 끝에 거둔 집중력 싸움에서의 승리였다. '타잔' 이승용은 승리했던 1, 3세트에 그라가스를 선택해 예리한 '술통 폭발'을 몇 차례 보여주며 팀을 묵묵히 도왔다.

다음은 그리핀 소속 '타잔' 이승용과의 인터뷰다.


Q. 승리한 소감은?

오늘 경기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겼음에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Q. 장기전이었다. 3세트 들어가기 전에 어떤 말을 주고 받았나?

우리가 못했던 걸 알고 있었다. 다음 경기로 넘어가는데 찝찝함이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마음가짐으로 임하자고 했다.


Q. APK 프린스가 변수 가득한 밴픽을 자주 활용한다. 이번에도 그랬는데?

확실히 일라오이 같은 픽은 스크림과 랭크 게임에서 많이 나오지 않다 보니 상대하기 까다로웠다. 변수를 잘 만들더라. 바드는 자주 만나봐서 괜찮았다.


Q. 팀이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런 중에 개선된 점이 있다면?

팀 내에서는 우리가 뭘 못하고 있는지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피드백을 잘해서 좋게 풀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최근 경기를 보면 덜 못하는 쪽이 이기는 경기가 많은데 이젠 우리가 더 잘해져서 이기는 방향성을 잡아야 할 것 같다.


Q. 10.2 패치 버전에서의 정글 메타가 '타잔'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다.

딱히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메타에는 항상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 패치에 적응을 하지 못한 건 맞다. 하지만 10.2 패치에서의 메타가 내 약점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


Q. 새로운 팀원들과 경험치를 계속 쌓는 단계인데?

이미 시즌 중이기 때문에 많이 잘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단, 한 번 제대로 하면 그 이후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본다. 오늘 승리로 그저 한숨 돌렸다 정도의 의미를 가질 뿐이었다. 다음엔 더 잘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패치부터는 덜 못하는 쪽이 이기는 게 아닌, 우리가 잘해서 이기는 쪽으로 최대한 준비하겠다. 재미있는 경기로 찾아오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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