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연패 수렁에 빠진 kt 롤스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9개 |




갈 길 바쁜 kt 롤스터와 담원 게이밍이 숙명처럼 만나게 됐다.

16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9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담원 게이밍이 대결한다.

현재 kt 롤스터의 성적은 0승 3패 -4로 9위다. 담원 게이밍과 대결마저 0:2로 패배한다면, APK와 함께 공동 최하위를 기록하게 된다. 1년을 바라보는 게 아닌, 장기적인 미래를 보고 리빌딩과 시스템 전면 개편을 예고했던 kt 롤스터라 당장 뛰어난 성적을 기대한 팬들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실패를 맛본 kt 롤스터에게 잠시라도 최하위는 너무 시리고, 쓰다.

최근 kt 롤스터의 경기들을 살펴보면 경기력이 엄청 부족하다던가 치명적인 단점이 드러났다든가 하지는 않았다. 매 경기 1세트는 승리로 가져가고 내리 연패를 거듭해 아쉬움이 더 컸다. 그런데, 지난 T1과 경기는 달랐다. 0:2로 패배하기도 했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너무 무기력한 모습이 많았다. 당시 상황으로는 단 2패지만, 선수들이 연패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진 않은가 싶었다.

경기력이나 팀적인 호흡을 끌어올리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지금 kt 롤스터에게 필요한 건 정규 시즌 1승이다. 시즌 시작부터 4연패는 중간이나 마지막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여기서 계속 연패를 이어간다면 kt 롤스터가 승강전의 한 자리를 차지하지 말란 법이 없지 않나.

담원 게이밍의 사정도 좋지 않다. 1승을 거두긴 했지만, 지난 시즌 강력한 담원의 모습이라고 보긴 힘들다. 담원은 지난 롤드컵 멤버들 모두를 그대로 보유한 팀이다. 젠지 e스포츠 '클리드' 김태민도 지난 승자 인터뷰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담원을 꼽았다. 스크림에서도 젠지를 괴롭힌 몇 되지 않는 팀이 담원이다.

그런데 방송 경기에서는 담원의 예전 강점이 잘 나오지 않는다. 고질적으로 언급되는 '뉴클리어' 신정현의 경기력에 대한 이야기, 작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점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것이 아니냐는 등 담원도 아마 많은 고민 속에 빠져 있을 것 같다.

가장 효과적이고 큰 보약은 승리다. kt 롤스터와 담원 게이밍 모두 승리해야만 하는 이유를 대라면 수백 가지는 나온다. 결국, 이유를 불문하고 승리만이 필요한 두 팀이다.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0일 차 일정

1경기 담원 게이밍 VS kt 롤스터 - 오후 5시
2경기 T1 VS 젠지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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