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디펜딩 챔피언 '팀 리퀴드', 3연패 탈출 성공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9개 |



팀 리퀴드가 3연패를 끝냈다.

한국 시각으로 17일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스프링 스플릿(LCS) 4주 차 경기에서 팀 리퀴드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말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 리퀴드는 2018년과 2019년을 휩쓴 북미의 절대 군주다. 무려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에도 정글러 '브록사'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해 단연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브록사'가 비자 문제로 팀에 빨리 합류하지 못하는 불의를 맞았다.

팀 전체적인 경기력도 매우 떨어진 모양새였다. 이를 방증하듯 '브록사'의 데뷔전이었던 임모탈스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경기력이 너무나 처참해서 우리가 알던 팀 리퀴드가 맞나 싶을 정도. 자연스럽게 북미 팬과 전문가들은 위기론을 제시했다.

다행히 CLG에게 승리하며 급한 불은 껐다. 꼴찌(1승 7패)에게 거둔 승리라 매우 기분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3연패를 끊었고 경기 내용에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연패를 탈출한 팀 리퀴드는 24일 이블 지니어스를 상대하는데, 상위권 도약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한규 감독이 이끄는 C9이 내일(18일) 전승 행진에 도전한다. 7승 0패로 압도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오랜만에 LCS 우승컵을 들 수 있지 않겠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C9은 2014 스프링 이후로 LCS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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