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엎치락 뒤치락! LoL 4대 주요 리그의 강자들 상황은?

기획기사 | 석준규 기자 | 댓글: 20개 |



이번 만평은 LoL의 4대 주요 리그인 LCK, LCS, LEC, 그리고 LPL의 근황에 대한 내용입니다.

다소 늦게 시작한 LCK는 여전히 관중 없는 무대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의 구도로 보면 상위권의 ‘4강 구도’로 설명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선 개편된 DRX가 무패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죠. 이제 2주 차가 막 지난 만큼, 모든 팀의 합이 맞아 잠재력이 폭발했다곤 볼 수 없는 시기입니다. 4강에 속한 나머지 팀들의 경기력이 앞으로도 얼마나 더 안정될지, 그리고 난항을 겪고 있는 하위권 팀들의 반전을 지켜보는 것도 좋은 볼거리가 될 예정입니다.

LCS에선 C9과 팀 리퀴드가 단연 눈에 띕니다. 상위권을 가더라도 안타까운 패배를 반복하곤 했던 C9은 무려 8전 전승으로 이번 시즌 제대로 날을 세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2014년 이후 닿지 못했던 LCS 우승의 한을 드디어 풀 수 있을까요? 반면, 2018, 2019의 제왕 팀 리퀴드는 올해는 영 신통치 않은 출발입니다. 하위권인 CLG를 상대로 이제 겨우 연패를 끊었지만, 갈 길은 아주 먼 상황이죠.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패를 끊은 기세와 더불어 뒤늦게 합류한 베테랑 정글러 ‘브록사’의 활약이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LEC는 G2의 휘청임이 눈에 띕니다. LEC의 제왕답게 3주 차까지 6전 전승을 달리던 G2였기에, 4주 차의 2패는 참으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두 번의 패배 중 한 번은 전패를 기록하던 최하위권의 샬케 04를 상대로 한 승부였습니다. 앞으로 G2가 이 패배들을 교훈삼아 더욱 반등할 수 있을지, 혹은 뒤섞인 순위를 바탕으로 LEC 우승 역사에 새 인물들이 등장할 기회를 얻게 될지는… 주의깊게 두고 볼 일입니다.

절반도 다다르지 못했지만 체크해 본 초반의 상황. 아직 갈 길이 먼 만큼, 지금까지의 기세와 경험을 살려 순위 굳히기를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아, LPL 근황이 빠졌습니다만, 딱히 근황을 적을 것이 없다는 것이 유감이네요. 하루 빨리 모든 리그가 정상화되어, 다시 만날 MSI까지 각자의 강팀 카드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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