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붐 왔나? '그림자 군도' 또한 여전히 강력...밸런스 패치 후 메타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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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뉴스]

[정보] 컨트롤 붐 왔나? '그림자 군도' 또한 여전히 강력...밸런스 패치 후 메타 엿보기

게임뉴스 | 기자: 최민호 기자 | 댓글: 2개 | 02-21

지난 19일, 룬테라의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랭크를 지배하던 '그림자 군도', '포착 불가' 등 공격적인 초반 어그로 덱을 하향 조정하고, 아이오니아 진영의 핵심 견제 주문 '거부'의 비용을 늘렸죠. 이로 인해 첫 2일 동안은 '컨트롤'덱이 부흥하는 모습입니다.

기존에도 강력했던 '동상 이즈리얼', '하이머딩거 컨트롤' 등의 덱뿐 아니라 '프렐 - 군도', '럭스 - 카르마 컨트롤' 등 다양한 컨트롤 덱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향에도 '그림자 군도' 진영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입니다. 챔피언 '엘리스'를 중심으로 하는 초반 토큰 공세와 후반 '헤카림'의 강력한 피니시까지 부족함이 없는 진영으로 밸런스 패치 이후로도 랭크에서 자주 보이는 진영 중 하나입니다.

아직 밸런스 패치 이후 환경을 논하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현재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덱들을 모아보았습니다.

☞ [패치] '거부' 코스트 증가! 다양한 카드 밸런스 조정이 진행될 예정인 0.9.0 패치

■ 어그로 포착불가 전멸? 그림자 군도는 여전히 강하다

패치 이전 초반 어그로 메타를 주도하던 덱은 '포착 불가' 어그로 덱과 '그림자 군도' 진영의 다양한 덱들입니다. 군도는 거미 진영의 탄탄한 초반 공세로 어그로 덱뿐 아니라 '파괴자 라샤', '사령관 레드로스'로 이어지는 후반 뒷심까지 만능 진영중 하나였습니다.

'포착 불가' 어그로는 방어가 불가능한 포착 불가 카테고리 추종자로 넥서스를 위협하는 덱입니다. 후반 뒷심은 떨어지지만, 초반부터 강력한 공세를 펼칠 수 있었죠.

포착 불가를 중심으로한 초반 전략은 현재 큰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격적인 포착불가 콘셉트의 핵심 카드 '킨코우 생명의 검'과 '영감을 주는 스승'이 하향조정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허약한 체력의 포착 불가 추종자들이 주문에 쉽게 정리 가능해졌죠.

꽤 큰 타격을 입은 포착 불가 어그로와 달리 '그림자 군도'의 초반 추종자들은 건재합니다. 비록 악령 소환사의 공포가 삭제되긴 했지만, 거미 군단에서 이어지는 공세는 여전히 강력하죠. 랭크에서도 녹서스 - 군도, 필트오버 - 군도를 섞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덱들이 여전히 활약하고 있습니다.

▲ 필트오버 - 군도 미드레인지 덱 예시
(덱 코드: CEBACAIEGQFACBIOCALCEJZIFIYTKOACAEAQKFACAECBWJYBAEAQKIY)

※ 참고용으로 구성한 덱이며, 얼마든지 변경 할 수 있습니다.

■ 컨트롤 르네상스 오나? 다양한 컨트롤 덱 득세

군도, 포착 불가가 약화되자 다양한 컨트롤덱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패치 이전에도 군도 상대로 좋은 승률을 보여줬던 동상 이즈리얼, 동상 애쉬는 물론이고 최고의 피니시 '전쟁 어머니의 부름'을 가지고 있는 프렐 -군도 컨트롤 등도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그로 덱의 비중이 줄어들고 아이오니아 진영 '거부'의 비용이 늘어난 것이 이런 컨트롤 진영 활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단일 진형 형태의 미드레인지를 지향하는 군도가 유일한 적이며, 현재는 컨트롤간의 미러매치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수의 강한 추종자를 상대로 유리한 '야스오 - 카타리나' 덱까지 등장하고 있죠.

이로 인해 후반을 보며 극한의 컨트롤 게임을 하기보다는 추종자를 적절히 섞어 미드레인지 싸움, 필드 싸움도 병행하는 형태가 많아지고 있습다. 동상이즈에 엘누크 무리를 추가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엘누크 무리는 군도나 다른 콘셉트 덱에도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 동상 이즈리얼+엘누크 무리 커스텀 덱
(덱 코드: CEBAMAIBBMIRWHREFIDQCBA3D4SCOMJUHIAACAIBAQAQ)

▲ 정석 하이머딩거 - 카르마 컨트롤 덱
(덱 코드: CEBAIAICAIGCSMIIAECACEA3E4YDCNBYAIAQCARWAEAQIHYA)

▲ 정석 프렐요드 군도 컨트롤 덱
(덱 코드: CEBAMAIFAEHR2KBWG4DACAILBQKBQJZJAEAQCAIXAIAQCBIZAEAQCNA)

※ 참고용으로 구성한 덱이며, 얼마든지 변경 할 수 있습니다.

■ 럭스 상향의 여파? 럭스를 활용하는 데마시아덱 등장

컨트롤덱 간의 추종자 싸움이 강세가 되자 카르마 등 변수 창출 능력이 강하고 손패 이득을 벌 수 있는 추종자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필드 싸움도 강력하고 후반 게임도 가능한 카르마 - 럭스 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상향 조정으로 기본 능력치가 출중한 럭스와 카르마로 추종자 싸움을 하거나 카르마의 각성 시 효과, 럭스의 진화 시 효과로 후반을 노리는 식입니다. 카르마가 럭스와 함께 있으면 적은 비용으로 레벨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명과 황혼' 등으로 카르마를 복사해 한방 콤보를 노릴 수도 있어 새로운 시너지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