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두 번의 한타, 샌드박스 2세트 승리로 동점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1개 |



샌드박스가 2세트에는 전투력을 보여줬다.

21일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13일 차 1경기 2세트는 샌드박스의 승리였다. 경기 후반 두 번의 한타를 승리하며 팽팽한 승부를 끝냈다.

샌드박스가 탑-바텀에서 라인전 우위를 점하면서 킬 없이도 10분 전에 글로벌 골드 1천가량을 앞서나갔다. 이후 협곡의 전령과 드래곤 2스택까지 편안하게 획득해 여러모로 분위기를 타는 샌드박스였다. 그러나 중반이 넘어가는 시간까지 1킬도 발생하지 않아, 특별한 분기점은 없었다.

첫 킬은 24분이 돼서야 발생했다. 아프리카가 '기인' 김기인 오른의 궁극기를 활용해 '서밋' 박우태의 세트를 단숨에 녹여냈다. 한 번 킬을 만들어내자 금세 두 번째 킬이 나왔다. 샌드박스가 집중력을 잃었고, 이를 놓치지 않은 아프리카는 쉽게 킬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서밋'의 세트가 사이드 주도권을 잡고 바텀 타워를 쭉 밀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30분경 바론을 두고 크게 흔들렸다. 샌드박스가 '레오' 한겨레 미스 포츈의 화력을 앞세워 교전에서 대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글로벌 골드 6천가량을 앞서나갔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샌드박스는 곧 이은 대규모 한타를 통해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미스 포츈과 세트의 화려한 호흡 끝에 아프리카를 깔끔하게 제압했다. 승리 후 곧바로 넥서스로 달려간 샌드박스가 경기를 끝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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