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스러운 스노우 볼 게임, 2세트 DRX에 압승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22개 |



젠지가 2세트에는 압승을 따냈다.

21일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스프링 스플릿 13일 차 2경기 2세트, 젠지 e스포츠가 드래곤X에 승리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특유의 일방적인 경기를 선보인 젠지였다.

젠지가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탑에서 다이브로 2킬을 따냈고, 동시에 바텀에서도 라인 킬을 가져왔다. 주도권이 중요했던 DRX의 밴픽이 많이 흐려질 수밖에 없는 사건이었다. 결국 이른 시간에 폭발음이 들렸다. 9분경에 열린 드래곤 한타에서 젠지가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후에는 고속도로였다.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미드 다이브까지 성공하면서 스노우 볼에 속도를 붙였고, 13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5천가량으로 벌어졌다. 큰 실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경기의 반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계속된 학살이 발생할 뿐이었다. DRX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무것도 없을 만큼 성장 격차가 너무 컸다. 젠지는 숱한 전투에서 승리한 후 24분 만에 바론을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곧장 타워 철거 작업에 돌입했고, 골드 차이는 더욱 커졌다. 집요한 젠지의 운영 끝에, DRX의 넥서스는 30분에 무너져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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