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꺾고 T1과 공동 1위...담원도 1승 추가(종합)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6개 |



27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7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젠지 e스포츠와 담원게이밍이 각각 아프리카 프릭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2:1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젠지 e스포츠는 T1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가 맞붙은 1경기. 먼저, 1세트는 역전의 역전이 나왔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봇 이득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출발했고, 경기 중반 젠지 e스포츠가 상체의 힘으로 흐름을 역전했다. 여기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기인' 김기인의 세트와 '미스틱' 진성준 케이틀린의 힘으로 극후반 전투에서 승리, 재역전에 성공했다.

45분까지 가는 혈전이었던 1세트에 비해 2, 3세트는 보다 쉬웠다. 젠지 e스포츠가 초반 주도권을 살려 손쉽게 승리로 연결지었다. 그 중심에는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이 있었다. 2세트에서는 미드서 라인전을 폭파시키면서, 3세트에선 발빠른 로밍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소 흔들리던 봇에는 단식 세나-탐 켄치를 쥐어줘 안정감을 더했다.




2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담원게이밍이 만났다. 양 팀은 서로 한 수 씩 주고 받았다. 1세트에서는 담원게이밍이 '너구리' 장하권에게 탑 소라카를 쥐어주고, 봇의 힘을 바탕으로 승리를 꿰찼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하루' 강민승의 탑 집중 공략으로 경기를 거의 터트리다시피 하며 2세트 반격에 나섰다.

승부를 결정한 마지막 3세트는 '너구리'로 시작해 '너구리'로 끝났다. 경기 초반, 탑 다이브가 꼬이면서 연달아 3데스를 누적했지만, 세주아니-유미를 필두로 한 한타에서 활약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1/4/0이었던 KDA는 어느새 7/4/0이 됐다. 결국, 한타 조합에 '너구리'의 힘이 시너지를 제대로 내면서 담원게이밍이 2:1로 경기를 승리했다.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7일 차 결과

1경기 젠지 e스포츠 2 vs 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젠지 e스포츠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3세트 젠지 e스포츠 승 vs 패 아프리카 프릭스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1 vs 2 담원게이밍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담원게이밍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담원게이밍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담원게이밍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T1 6승 1패 +8
1위 젠지 e스포츠 6승 1패 +8
3위 드래곤X 4승 2패 +3
4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3패 +2
5위 담원게이밍 4승 3패 +1
6위 한화생명e스포츠 3승 4패 -2
7위 샌드박스 게이밍 2승 5패 -2
8위 그리핀 2승 5패 -6
8위 kt 롤스터 2승 5패 -6
10위 APK 프린스 1승 5패 -6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일정

1경기 APK 프린스 vs 드래곤X - 28일 오후 5시
2경기 T1 vs 샌드박스 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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