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샌드박스 정글까지 장악한 T1, 초반부터 주도하며 1세트 선승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32개 |



T1이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동안 후반 뒷심이 빛난 경기가 많았지만, 이번 1세트는 초반부터 빈 틈 없이 스노우볼을 굴리는 모습이었다.

T1은 시작부터 상대 정글로 들어가 샌드박스를 몰아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초반 5분부터 2레벨 격차를 벌릴 정도로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가 무난히 성장했다. 봇 라인을 봐주는 올라프에 힘입어 '테디-에포트'의 이즈리얼-카르마 역시 라인을 몰아넣고 포블과 첫 드래곤까지 모두 챙겨가는 모습이었다. 두 개의 전령도 올라프가 챙기면서 T1이 초반부터 이득만 보는 흐름을 이어갔다.

두 팀의 기세는 드래곤 전투에서 확실히 갈렸다. T1이 강한 힘을 앞세워 정면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후방에서 '칸나' 김창동의 세트가 뒤를 잡았다. 바로 언덕 넘어로 추격전을 펼친 T1은 순식간에 4킬을 만들어내며 힘 싸움에서도 크게 앞서갔다.

이미 격차를 벌린 T1이 드래곤을 독식하는 것은 당연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간 뒤 미드-탑 억제기를 밀어내면서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재정비 후 바론 버프와 함께 봇으로 향한 T1은 단 1킬도 내주지 않고 약 31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