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화끈한 초반-변수 없는 경기, DRX와 T1 깔끔한 2:0 승리 추가(종합)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6개 |



28일 종각 LoL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일정에서 상위권팀인 드래곤X(DRX)와 T1이 각각 APK 프린스와 샌드박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DRX와 T1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확실한 2:0 승리를 일궈냈다. 젠지와 순위권 경쟁 중인 T1은 오늘 승리로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DRX는 APK를 상대로 1세트부터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다. 탑에서 APK가 갱킹과 함께 선취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교전에서 그 의미를 잃어버렸다. 합류전에서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순식간에 4킬을 올리며 급격히 성장했다. 오브젝트 한타를 지배한 드래곤X의 스노우볼은 멈추지 않았다. 드래곤의 영혼에 바론 버프까지 독식한 상태로 밀고 들어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은 2세트까지 그대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도란-쵸비'가 라인전에서 상대의 체력을 압박하면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가 추격해 킬을 올리는 그림이 나왔다. 킨드레드의 KDA가 순식간에 5/0/1이 될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다. 이후 과감한 다이브와 바론 지역에서 전투를 벌인 DRX는 23분에 킬 스코어 격차를 18:3까지 벌렸다. APK가 아지르의 황제의 진영으로 공격을 한 번 받아내긴 했으나 승부는 쉽게 뒤집히지 않았다. 재차 바론 지역 교전에서 압승을 거둔 DRX가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T1과 샌드박스가 만났다. T1은 시작부터 샌드박스의 정글 지역으로 들어가 상대 정글러를 말리게 했다. 이후 라인전까지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까지 모두 가져간 상태로 31분 만에 0데스로 1세트 압승을 일궈냈다.

2세트에서 양 팀의 선택이 갈렸다. T1은 샌드박스의 탑 소라카를 집중 공략한 후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샌드박스는 그 사이에 T1의 미드 포탑 철거에 힘을 썼다. 하지만 T1은 미드 포탑을 노리는 샌드박스의 플레이마저 자신들의 기회로 만들었다.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는 타이밍에 공격해 압승을 일궈냈다. 세트-그라가스-아지르의 CC가 상대 움직임을 틀어막으면 '테디' 박진성의 카이사가 휩쓰는 한타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미드-봇 억제기를 밀어낸 T1이 2세트에서 자신들의 공식대로 승리를 완성했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8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APK 프린스 0 VS 2 드래곤X
1세트 APK 프린스 패 VS 승 드래곤X
2세트 APK 프린스 패 VS 승 드래곤X

2경기 T1 2 vs 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T1 승 vs 패 샌드박스 게이밍
2세트 T1 승 vs 패 샌드박스 게이밍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T1 7승 1패 +10
2위 젠지 e스포츠 6승 1패 +8
3위 드래곤X 5승 2패 +5
4위 아프리카 프릭스 4승 3패 +2
5위 담원게이밍 4승 3패 +1
6위 한화생명e스포츠 3승 4패 -2
7위 그리핀 2승 5패 -6
7위 kt 롤스터 2승 5패 -6
9위 샌드박스 게이밍 2승 6패 -4
10위 APK 프린스 1승 6패 -8

■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19일 차 일정

1경기 kt 롤스터 vs 한화생명e스포츠
2경기 담원 게이밍 vs 아프리카 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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