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애니메이션 속도를 더 빠르게! 룬테라 0.9.1 패치 변경점은?

3월 3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 공식 홈페이지에 0.9.1 패치 노트가 공개 되었다. 격주로 진행되는 룬테라 패치는 소규모-대규모 변경을 번갈아 적용하고 있으며, 이번 패치는 소규모 패치에 해당한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변경점은 '애니메이션 속도 개선'이다. 그동안 룬테라의 일부 애니메이션 재생 속도는 전반적으로 느리다는 평가가 있었다. 예를 들어 챔피언 '드레이븐'이 사용하는 '회전 도끼'는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해야 하는데 한 장의 애니메이션 재생 속도가 지나치게 길어 게임을 다소 루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패치를 시작으로 적절한 속도감을 찾기 위한 패치가 계속해서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이번 패치에서는 유닛 소환, 카드 뽑기, 유닛을 드래그하여 공격, 주문 사용, 선공권 전환 등의 상황에서 반응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 매 번 기다리기엔 너무 길었던 몇몇 애니메이션들

플레이에 개성을 더해주는 '보드'와 '단짝이'도 새롭게 추가된다. '보드', '단짝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드'는 룬테라 게임 플레이 시 아군 진영의 바닥판을 변경해주고, '단짝이'는 감정 표현을 재생하거나 클릭에 반응해 움직이는 등 플레이어를 대변해 주는 마스코트 같은 캐릭터다.

특히 이번에 추가되는 '보드'는 기존에 데마시아, 아이오니아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룬테라에 등장하는 챔피언을 대표하는 첫 보드다. 추가되는 보드는 '징크스', '가렌'이 있으며, '단짝이'의 경우 소환사의 협곡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미니언'이 등장한다.

▲ 새롭게 챔피언 보드가 출시된다

▲ 단짝이로는 반가운 '미니언'이 등장

이외에 덱 만들기와 친구에게 도전하기 기능에도 변경 사항이 있다. 앞으론 덱 만들기에서 카드 개수가 점으로 표기되며, 덱에 카드 포함 여부를 이전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패치에서 고의 항복으로 경험치를 획득하는 행위, 일명 '패작'을 막는 조치로 하향 조정 되었던 친선전 획득 경험치는 다소 상향된다. 하루에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횟수는 5회로 유지 되지만, 승리-패배 획득 경험치가 100XP, 0XP에서 각각 200XP, 100XP으로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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