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바일, "무기 방어구 뽑기 절대 없다, 득템의 행복 지킬 것"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92개 |



조이시티는 금일(13일) 오후 7시, 자회사 씽크펀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레스 모바일’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첫 번째 유저 간담회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유저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사전 예약을 통해 한정된 유저들만 초대될 예정이었던 오프라인 행사와 달리,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는 블레스 모바일에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조이시티는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길드’ 시스템 및 다양한 혜택 등 콘텐츠의 세부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이 길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기에 ‘길드’를 지원하는 특별 정책 또한 함께 발표됐다.

이외에도 게임의 과금과 운영에 대한 정책 안내를 통해 블레스 모바일의 서비스 방향을 제시하는데 이어, 마지막 순서로 개발자가 유저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Q&A 시간도 마련됐다.

  • 일 시: 2020년 3월 13일(금) 오후 19:00
  • 참가자: 씽크펀 이성진 서비스 총괄, 조정훈 사업팀장
  • 발표내용: 블레스 모바일 소개, 서비스 및 길드 방향성, Q&A



  • '블레스 모바일', 방대한 오픈 필드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MMORPG


    온라인 쇼케이스의 첫 번째 순서는 '블레스 모바일'의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씽크펀 이성진 총괄은 블레스 모바일을 대표하는 다섯 가지 엑기스로 '유니크한 커스터마이징', '탱딜힐 전략 전투', '논 타겟 광역 스킬', '다양한 성장 시나리오', 그리고 '오픈필드'를 꼽았다.

    1. 유니크한 커스터마이징 - 신체의 모든 부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핑거 무브 커스터마이즈 시스템

    2. 탱딜힐 전략 전투 - 탱딜힐이 있기는 한데 무용지물인 경우를 탈피하기 위해 클래스별 고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블레스 모바일이 추구하는 전투는 '진짜 조합이 있는 MMORPG'로, 어떤 전투에 도전하느냐에 따라 각 유저들의 스킬 조합, 클래스 조합을 계속 고민해야만 한다.

    3. 논 타겟- 광역 스킬 - 정교한 조작은 모바일 게임에서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직접하면 재미가 배가 되지만, 피로도는 높아지기 때문이다. 컨트롤의 재미가 단순 퀘스트나 사냥에 까지 요구된다면 피로해질 수 있으니, 고난이도 레이드나 1:1 PVP와 같은 전투 콘텐츠에 적극 반영했다.

    4. 다양한 성장 시나리오 - 블레스 모바일에서는 성장을 위해 꼭 사냥만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 탐험, 도전, 심연, 시련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다가 막히는 상황이 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어떤 콘텐츠를 선택하여 성장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오로지 유저들의 몫이다.

    5. 오픈필드- 블레스 모바일을 대표하는 이러한 모든 특징들과 콘텐츠는 방대한 크기의 오픈 필드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성진 총괄은 간단한 게임 소개 후, 블레스 모바일이 아이폰 6S, 갤럭스 노트5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블레스 모바일, "전국의 유저들과 소통, '갓 블레스 유' 진행한다"




    온라인 쇼케이스의 두 번째 순서는 블레스 모바일의 향후 서비스 방향성에 대한 소개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공개된 블레스 모바일의 서비스 방향은 '무기와 방어구 뽑기 없음', '거래소 시스템을 통한 득템의 즐거움', '개발사가 직접 운영하는 진심을 담은 운영'의 세 가지로 요약된다.


    1. 무기와 방어구 뽑기는 절대 없다 - 블레스 모바일에서는 장비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고, 최고 등급인 '전설'까지 논스톱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보통 아이템 강화를 진행할 때 장비가 파괴되어버리는 게임이 있는데, 블레스 모바일에서는 아이템이 소실되는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2. MMORPG의 즐거움은 '득템'에 있다 - 게임을 플레이하며 아이템을 얻게 되면 착용을 해서 즐거운 맛도 있지만, 그 아이템을 좋은 가격에 판매했을 때 느끼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블레스 모바일은 득템의 가치를 보장할 수 있도록 위탁 판매 방식의 거래소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본인이 획득한 아이템의 가치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3. 전직원의 진심을 담아 최선의 운영을 진행하겠다 - 블레스 모바일은 개발사가 직접 운영하는 게임이다. 이성진 총괄은 밀접한 소통과 빠른 대처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블레스 모바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약속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계획한 것이 블레스 모바일의 오프라인 간담회인 '갓 블레스 유'다. 그는 전국의 유저들을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갓 블레스 유'를 꾸준히 진행하며 어떤 조언도 흘려듣지 않고 모두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블레스 모바일, 시작부터 끝까지 유저와 함께하는 '길드 콘텐츠'


    블레스 모바일에서 캐릭터를 새로 생성하면, 그 캐릭터는 자동으로 '초보자 길드'에 가입된다. 초보자 길드에서 유저는 30레벨이 될 때까지 길드의 기본 콘텐츠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물론 일반 길드에서처럼 자연스럽게 뭉친 길드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30레벨이 되면 초보자 길드를 졸업하게 되고, 이때는 졸업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친구들과 플레이하고 싶다면 언제든 초보자 길드에서 탈퇴하고, 다른 길드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길드는 길드 상점, 길드 본부, 길드 보스 던전, 길드 농장, 길드 온천, 길드 제작 공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길드원들이 개별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공략하는 '정벌 던전'의 경우, 혼자서 많은 피해를 주거나 클리어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누적시켜서 클리어하고 모두가 함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일반 파티 던전이나 공격대 던전도 길드원들끼리 모여서 도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UI가 마련되어 있다.




    블레스 모바일, "길드장에게 파격적인 권한 제공한다"




    마지막 소개 세션으로 블레스 모바일의 길드 지원 정책이 공개됐다. 이성진 총괄은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MMORPG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최종 단계는 '길드'에 있다며, 블레스 모바일에서 길드를 운영하고, 길드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길드 지원 정책들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1. 길드의 온, 오프라인 이벤트 공식 지원 - 블레스 모바일은 유저들의 온라인, 오프라인 모임을 공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정의 회식비 지원은 물론, 자유롭게 개최 가능한 길드 이벤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 빠른 소통을 위한 길드 마스터와의 직통 핫라인 개설 - 블레스 모바일은 1:1 문의보다 더 빠르게 유저들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길드 마스터들과 별도의 의사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여 여러 이슈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3. 길드 마스터에 파격적인 권한 부여 - 블레스 모바일은 유저들의 대변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길드 운영자에게 일반적인 길드 마스터 이상의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진 총괄은 길드원을 지정하여 아이템을 이전해주는 권한, 변경되거나 소실된 아이템의 복구를 요청하는 권한 등, 길드 마스터들을 위한 여러 혜택을 계속 고안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블레스 모바일'에게 묻는다




    Q. 장비, 무기 뽑기가 없다고 했는데, 이외에 다른 뽑기가 존재하나?

    -블레스 모바일에 뽑기 요소가 아예 없지는 않다. 해당 부분들에 대해 액세서리에는 뽑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하지만 탈것 같은 것은 확정형으로 구매하거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Q. 과금, 무과금 유저는 어떤 차이가 있나? 무과금으로 진행이 힘든 콘텐츠, 아이템이 있나?

    - 과금은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식일 뿐,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블레스 모바일의 모든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무과금 유저가 시간을 충분히 투자했는데도 얻지 못하는 아이템이나 즐길 수 없는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Q. 무분별한 PK, 필드 통제 등의 현상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만한 대책이 있나?

    - 초반 성장 지역에서는 무분별한 PK가 불가능하도록 막았다. 결투를 하고 싶을 때는 신청을 해야만 할 수 있다. 하지만 후반부에 좋은 아이템을 파밍하기 위한 지역에서는 PK가 벌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들을 감수해야만 얻을 수 있는 장비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Q. 꼭 파티로만 참여해야하는 던전과 콘텐츠가 있나?

    - 던전은 대부분 파티 플레이가 권장된다. 물론 이러한 파티 던전들 역시 솔로 플레이로 진행할 수 있으나,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상위급 파티 던전이나 공격대에서는 보이스 채팅을 하며 협력하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를 높게 설정할 계획이다.


    Q. 날개, VIP 시스템, 결혼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 있나?

    - 블레스 모바일에는 VIP 시스템이 없다. 날개나 결혼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도 없다.


    Q. 특정 클래스에 편중되지 않게 하기 위한 캐릭터간 밸런스를 어떻게 잡았는지 궁금하다.

    - 밸런스는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블레스 모바일에는 가디언, 버서커 , 레인저, 메이지, 팔라딘과 같은 여러 클래스가 존재하는데, 본인이 하고자하는 콘텐츠에 따라 좋고 나쁨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당연히 필드 사냥만 두고 보면 귀족 클래스가 있을 수밖에 없다. 블레스 모바일에는 필드 사냥 이외에도 다양한 성장 콘텐츠가 존재하고, 각 콘텐츠별로 우월한 직업이 존재한다.


    Q. 파티장 따라가기, 파티 던전 자동 수락 기능이 있나?

    - 파티 던전을 이용할 때, 파티장에게 순간이동하거나, 파티장이 던전에 입장할 때 함께 입장하는 등 편의 기능이 준비되어 있다.




    Q. UI에 포함되어 있는 '보너스 포인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아인하사드와 같은 시스템인가?

    - 아인하사드와 같은 시스템이 아니다. 접속하지 않았을 때 자동으로 충전되는 보너스다. 휴식 경험치하고 생각하면 된다.


    Q. 블레스 모바일에서는 작업장을 꼭 막아줬으면 좋겠다.

    - 블레스 모바일은 거래소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작업장을 꼭 막아야만 한다. 내부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차단할 것이고, 그런 계정이 적발된다면 게임의 재화 등은 모두 회수할 것이다.


    Q. 출시 버전에서 PC용 앱 플레이어를 지원하나?

    - 아직 모바일 버전도 출시되기 전이기 때문에, 일단 모바일 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앱 플레이어 최적화에 대해서는 현재 관계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Q. 외형 변경 시스템 같은 것도 지원하는지 궁금하다.

    - 런칭 시점에는 코스튬 시스템이 들어가 있지 않다. 현재 코스튬 시스템은 준비 중이다. 캐릭터 성별 선택도 따로 지원하지 않는데, 종족별로 여러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니 여기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길 바란다.


    Q. 수집 콘텐츠, 도감 시스템도 지원하나?

    - 게임 내에 도감 컬렉션 시스템이 있다.


    Q. 거래소 시스템이 있는데, 개인 거래도 지원하나?

    - 개인 거래는 불가능하다. 거래소에 올릴 수 없는 거래 불가 아이템도 따로 존재한다.


    Q. '블레스 모바일' 정식 서비스 일정이 궁금하다.

    -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CBT를 진행한 후, 최대한 빠르게 오픈 일정을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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