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에이밍' 김하람, "누굴 만나도 내가 이긴다는 마음가짐"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7개 |



"누굴 만나도 내가 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이다."

27일 열린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6일 차 1경기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에서 kt 롤스터가 2:0 완승을 거뒀다. 연승 기록이 깨지지 않고 이어졌다. '에이밍' 김하람은 이즈리얼과 아펠리오스로 전장을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펜타 킬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누굴 만나도 내가 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이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은 kt 롤스터 소속 '에이밍' 김하람과의 인터뷰다.


Q. 승리한 소감은?

이겨서 정말 좋다. 우리가 6연승했는데 이 기세를 계속 탔으면 한다.


Q. 패배보다 승리가 더 많이 쌓였다.

팀원들이 기존보다 더 재밌고 유쾌해보이고 더 잘해보인다. 그러다 보니 서로 장난도 훨씬 많이 친다. 팀원들의 플레이에 서로 믿음이 더 쌓이다 보니 경기력도 더 좋아진 것 같다.


Q. 1세트에 펜타 킬을 기록했는데?

계속 싸우면 이기니까 먼저 들어가자는 콜을 주고 받을 정도로 상황이 좋았다. '쿠로' (이)서행이 형이 항상 스크림에서도 내 킬을 자주 뺏는다. 그걸 잘 알고 있었기에 오늘 특히 더 뺏기지 않으려고 집중했다(웃음).


Q. 상대가 아펠리오스를 풀고 바루스-브랜드로 받아쳤다. kt 롤스터도 같은 밴픽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까?

우린 정석대로 미스포츈 같은 걸 고르지 않을까 싶다. 아펠리오스는 티어가 워낙 높은 챔피언이라 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아펠리오스는 필승 카드다. 밴이 되지 않길래 1픽으로 잡고 내가 캐리한다는 마인드로 임했다. 상대 바루스-브랜드 듀오가 나한테 스킬을 날리지 않고 '투신' (박)종익이 형한테 활용하더라. 그래서 압박을 느끼지 않았다.


Q. 연습실에서 경기가 진행 중인데?

사실 대회 때 난 긴장을 안해서 상대가 긴장을 해주면 좋다. 그래서 대회장 가는 게 즐거웠다. 연습실에서 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긴장이 된다. 지금은 연승 중이라 다 좋다.


Q.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프릭스고 '미스틱' 진성준을 상대한다.

난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누굴 만나도 내가 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이다. 부담 없이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연승을 계속 하고 있다. 연승이 깨지지 않게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럼 우린 그에 보답하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팬들을 얼른 보고 싶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