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서 함께 즐기자" WHO의 게임 장려에 업계 동참

게임뉴스 | 김규만 기자 | 댓글: 22개 |


▲ WHO 홍보대사 레이 체임버스(Ray Chambers)

신종코로나바이러스 COVID-19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보건 기구(WHO)가 전 세계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요하는 여가활동 대신 각자의 집에서 비디오 게임과 같은 여가를 즐길 것을 당부했다.

이같은 WHO의 당부에 따라, 액티비전 블리자드 및 라이엇게임즈와 같은 해외 대형 게임사들은 #PlayApartTogether(떨어져서 함께 플레이하자)라는 해시태그를 출범했다. 이들은 앞으로 자사의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WHO의 건강 지침을 따르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PlayApartTogether는 물리적으로 거리 두기, 손씻기, 호흡기 예절 등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동안 집에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을 권장하는 일종의 운동이다.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 카밤을 포함한 18개 게임 회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게임 내 특별한 이벤트나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에게 건강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한 모범적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PlayApartTogether에 참여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 바비 코틱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일이었다"며, "게임은 기쁨과 목적, 의미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완벽한 플랫폼이며, 이렇게 가치 있는 계획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의 CEO인 니콜로 로랑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이 사회적인 고립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며, "손 위생과 같은 공중 보건 절차를 지켜가며 물리적으로는 거리를 두되, #PlayApartTogether를 통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힘을 보태나가자"고 전했다.

또한 그는 "라이엇 게임즈의 직원들에게, 게임을 즐기는 것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의 추구다. 이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게이머들은 게임을 즐김으로써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모두 같이 COVID-19 보스 전투를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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