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골든 가디언스, PS 막차 탑승... '뱅' EG는 2위 확정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4개 |



골든 가디언스가 포스트 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한국 시각으로 31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북미 프로 리그(LCS)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날에는 순위 결정을 위한 추가 경기들이 펼쳐졌다. 그 결과, 골든 가디언스가 디그니타스를 잡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EG는 100 씨브즈를 꺾고 2위를 확정 지었다.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른 팀은 디그니타스와 임모탈스였다. 두 팀 중 승자가 골든 가디언스와 맞붙는 위치였고, 주인공 자리를 디그니타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잠깐뿐이었다. 바로 맞닥뜨린 골든 가디언스는 디그니타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했다. 중반 이후부터 보여준 팀 호흡이 좋았다. 반면에 디그니타스는 경기 초반 '후니' 허승훈을 중심으로 상체 주도권을 잡았으나, 스노우 볼을 굴리지 못했다.

골든 가디언스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많다. 오랜 시간 TSM에서 활동했던 탑 라이너 '하운쳐'가 있으며, '골든글루'가 미드 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서포터가 가장 의외인데, 그동안 쭉 미드 라이너로 활동해온 '후히' 최재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뱅' 배준식은 지난해 소속팀이었던 100 씨브즈에 제대로 한 방을 날려줬다. '뱅'의 EG는 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다. 상체 싸움에서 패배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러나 미드와 바텀을 중심으로 뚝심 있게 버텼고, 경기 중반부터 '말자하-아펠리오스' 조합의 장점을 활용해 경기를 뒤집었다. 하위권에서 시작했던 EG가 결국에 2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LCS 포스트 시즌 첫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다가오는 5일 오전 5시에 EG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로 시작한다.


■ 2020 LCS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

1위 C9 17승 1패
2위 EG 11승 8패
3위 100 씨브즈 11승 9패
4위 플라이퀘스트 10승 9패
5위 TSM 9승 9패
6위 골든 가디언스 9승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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