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빈틈 없는 경기력, DRX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15개 |



1일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29일 차 1경기 드래곤X와 샌드박스 게이밍의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는 단 한 번의 빈틈도 보여주지 않은 드래곤X의 완승으로 끝났다.

샌드박스 게이밍이 '온플릭' 김장겸에게 올라프를 쥐여주었으나 초반에 약간의 카운터 정글과 첫 드래곤 처치 외에 별다른 재미를 보진 못했다. 오히려 미드-봇 주도권을 꽉 쥔 드래곤X가 조금씩 앞서나가는 그림이 그려졌다. 봇 듀오의 적절한 합류로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추가 이득을 보기도 했다.

12분경 벌어진 첫 한타에서도 DRX가 이득을 봤다. 탑-봇 라인이 스왑된 상황에서 '도란' 최현준의 세트가 순간적으로 싸움을 걸어 2킬을 올렸다. 변수를 만들어야 했던 샌드박스 게이밍이 몸을 뭉친 채 돌아다니며 득점을 노렸다. 드래곤X의 정글 지역에서 쓰레쉬-사일러스의 점멸을 차례로 빼는 데 성공했지만 이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네 번째 드래곤 등장 직전 드래곤X가 '론리' 한규준의 아트록스를 잘라내며 가볍게 드래곤 버프 3스택을 쌓았다. 이후 우위를 확신한 드래곤X는 마음대로 활개치며 시야를 꽉 잡았다. 29분 경 샌드박스 게이밍이 드래곤 영혼 획득을 저지하기 위해 미드에서 신경전을 벌였는데, 드래곤X가 순간적으로 이를 물어 에이스를 띄우고 단번에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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