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오브젝트 모조리 챙긴 kt 롤스터, 그리핀에 1세트 완승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9개 |



kt 롤스터와 그리핀의 2경기 1세트는 kt 롤스터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한 번 우위를 점한 kt 롤스터는 7연승의 이유를 증명하듯 단단한 운영과 효과적인 스노우볼을 선보였다.

조용히 지나가는 듯하던 초반부터 사고가 터졌다. 그리핀이 미드에서 억지로 싸움을 걸었는데, kt 롤스터가 이를 가볍게 받아치며 2킬을 올렸다. 이후 '소환' 김준영의 오른은 그리핀의 노림수를 가볍게 넘겼고, 역으로 kt 롤스터가 킬을 추가하며 또다시 웃었다. 큰 어려움 없이 협곡의 전령을 획득한 kt 롤스터가 11분 만에 봇 포블을 해내며 봇 듀오를 빠르게 키웠다.

kt 롤스터의 스노우볼은 더없이 빨랐다. 두 번째 협곡의 전령까지 챙겨 탑과 미드의 1, 2차 포탑을 모조리 밀며 킬 없이도 차이를 쭉쭉 벌렸다. 드래곤 버프는 어느새 3스택이었고 협곡의 모든 시야는 kt 롤스터의 것이었다. 성장이 부족한 그리핀은 제대로 된 싸움조차 걸 수 없는 상태였다.

네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고 어김없이 대치가 시작됐다. 와중 미리 시야를 확보해 둔 kt 롤스터가 몰래 버스트에 성공해 바다의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곧바로 싸움을 건 그리핀이 간신히 2킬을 올렸지만 '소환'의 아트록스가 사망 직전 한 명을 데려가며 제대로 웃지도 못했다.

이후 kt 롤스터의 바론 심리전이 무위로 돌아가며 한동안 시간이 끌렸다. 그러나 1킬 교환이 나온 상태에서 kt 롤스터가 순식간에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상황이 또다시 급변했다. 당연하게 바론까지 처치한 kt 롤스터가 정비 후 몸을 뭉쳤다. 그리핀의 본진에 입성한 kt 롤스터의 챔피언들이 마구잡이로 날뛰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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