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 e스포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집념으로 T1에 1세트 승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61개 |




젠지 e스포츠가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질리언의 궁극기가 만들어낸 변수였다.

T1은 '커즈' 문우찬이 올라프를 가져가며 상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는 '칸나' 아칼리를 도와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잡았고, 협곡의 전령도 T1이 챙겼다.

드래곤 오브젝트는 하나씩 가져갔다. 글로벌 골드 격차도 거의 없고, 서로 성장에 집중하며 힘을 키워갔다. 24분까지 킬 스코어는 1:1이지만, 타워를 젠지만 일방적으로 3개 파괴했고, 드래곤 오브젝트는 2:2로 동률이었다.

그런데 탑에서 '페이커'의 아지르가 잘렸다. 라인 클리어하고 돌아가는 아지르를 자른 젠지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야 장악에 나섰다. T1은 바론 근처에서 아지르가 렉사이를 멋지게 자르고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바론을 챙긴 T1은 그동안 참았던 힘을 조금씩 방출했다. 그런데 젠지 역시 그틈에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드래곤 영혼을 쌓아 바론에 응수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타 한번에 승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T1은 이번에도 렉사이를 먼저 잘라 순식간에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5:4 싸움을 시작했다. 교전에서 승리해 쭉 밀고 들어가 넥서스까지 파괴하려는 T1, 하지만 젠지는 아펠리오스와 질리언이 수비에 성공하고, 오히려 아펠리오스가 쿼드라킬까지 달성해 역으로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