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승부는 3세트로... T1, 2세트 빠르게 젠지 제압해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43개 |




이대로 무너질 T1이 아니었다. T1은 짧고 굵은 한방으로 2세트 복수에 성공했다.

첫 킬은 젠지가 따냈다. '클리드' 김태민의 렉사이와 '비디디' 곽보성의 카시오페아 합작품으로 '커즈' 문우찬의 그라가스를 잡았다. 곧이어 T1도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킬 포인트를 올렸다. 탑에서 '라스칼' 김광희의 오른을 다이브로 잡아냈다.

첫 드래곤을 가져간 젠지는 다음 드래곤도 탐냈다. T1도 많은 인원이 모여 이를 저지하는가 싶었는데, 쉽사리 싸움을 열기는 부담스러웠다. 젠지가 빠른 타이밍에 드래곤 2스택까지 쌓은 후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T1은 바텀에서 고립되어 있는 카시오페아를 칼리스타가 잡아내며 '테디'에게 힘이 실렸다. T1 입장에선 꽤나 반가운 긍정적 신호였다.

T1은 딜러들의 성장이 앞선 점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이득을 취하려 했다. 시야 장악부터 드래곤, 타워 공략 등 자신들이 이득을 볼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했다. 경기는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젠지 레드 지역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T1이 기세를 몰아 바론까지 챙긴 뒤 거세게 몰아쳤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몰아치는 데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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