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T1, 그리핀전 3세트 완승 차지... 변수 없는 시나리오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27개 |



변수 없이 T1의 승리로 3세트가 끝났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있었던 T1은 특유의 깔끔한 운영으로 승기를 굳혔다. 그리핀은 이렇다 할 그림을 그리지 못했고 T1은 모두가 활약하며 그리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시작부터 사고가 났다. 그리핀이 바텀 1차 포탑 4인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역으로 킬을 내줬다. 탑 라인에서는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허무하게 점멸을 소모했다. T1은 그럼에도 자신들의 블루 버프 몬스터 쪽으로 들어왔던 상대를 잡아먹으며 격차를 순식간에 벌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와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빠르게 성장했다.

발이 풀린 T1은 뭉쳐서 움직이며 변수를 차단했다. 바텀 1차 포탑에 혼자 서 있던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는 '에포트' 이상호 알리스타의 돌격에 쓰러졌다. 얻을 수 있는 모든 걸 취했던 T1은 18분경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 가까이 벌리며 승기를 굳혀 나갔다.

불리했던 그리핀은 '칸나' 김창동의 갱플랭크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3세트 첫 킬 포인트를 기록했다. 드래곤 영혼을 앞두고는 '에포트' 알리스타의 적절한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를 유인, 추가 2킬까지 만들었다. 바론을 두고 계속 상대를 꾀어냈던 T1은 상대를 그대로 덮쳐 에이스를 띄웠다. 결국, 바론 버프와 함께 그리핀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간 T1이 3세트 완승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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