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T1 '코멧' 임혜성 코치, "스트레스만큼 인정도 받아"

게임뉴스 | 심영보 기자 | 댓글: 11개 |



"스트레스받는 만큼, 또 성과에 인정도 받아"

3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1일 차 2경기에서 T1이 그리핀은 2:1로 제압하고 1위 추격 자세를 유지했다. 1세트에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수는 있겠지만, 경기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 중요했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코멧' 임혜성 코치와의 인터뷰다.


Q. 쉽지 않은 승리였다. 소감 먼저 부탁드린다.

이기면 항상 기분이 좋다. 다만, 젠지와 득실 차이가 더 벌어지게 된 점은 아쉽다. 그래도 어차피 나중에는 가지고 있는 실력 자체가 더 중요하다. 정규 시즌을 통해 가다듬는 중이라는 생각이다. 지금 과정을 잘 거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Q. 1세트에 다소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끝나고 어떤 피드백을 했나? 혼냈을 것 같기도 하다.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수 기량은 우리가 더 좋으니, 다음 세트에 할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다 경력이 있기 때문에, 실수를 했던 것에 스스로 복기를 잘한다. 그래서 크게 혼내는 일은 드물다. 실수가 반복되지만 않으면 된다.


Q. 3세트에 '페이커' 이상혁이 아칼리로 치명적인 속도를 선택했다. 어떻게 된 일인가?

무조건 실수다. 원래 상혁이가 그런 실수를 안 하는데, 오늘 뭔가 평소보다 부산스럽고 집중이 안 되는 느낌이었다. 상혁이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도 그랬다. 룬을 잘못 들었던 것이 경기에 큰 상관은 없었지만, 어쨌든 실수였다.


Q. 2라운드부터 T1이 빨라진 느낌이다.

2라운드부터는 패치 때문에 포탑 골드도 늘어났고, 빨리해야 하는 픽들이 강점을 보였다. 그런 픽들을 위주로 준비하다 보니, 실제 경기도 그런 방향으로 나온 것 같다. 원래부터 우리가 할 줄 몰랐던 게 아니다. 당시 메타에 맞는 것들을 할 뿐이다. 최근 빨라진 속도는 연습하면서 완성시켰다.


Q. '칸나' 김창동의 기량이 점점 완숙해지는 모습이다.

창동이가 진짜로 잘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처음에는 부족한 선수였던 게 맞는데, 이제는 라인 상황도 스스로 잘 파악한다. 원래부터 라인전 자체는 잘했던 친구라, 그 외에 능력만 상승하면 됐다. 지금 잘하고 있다.


Q. T1에서 코치 생활은 어떤가?

워낙 인기 팀이다 보니 당연히 스트레스도 많고, 어려운 점들이 있다. 그래도 팬들한테 주목을 많이 받는 팀이라, 스트레스받는 만큼 잘하는 것에 대한 인정을 받는다는 기분이 든다. 팀 적응은 금방 했다.


Q. 김정수 감독과의 호흡도 잘 맞나?

감독님이 편하게 해주신다. 이미지로는 되게 무서울 것 같지만, 농담도 하고 유쾌하다. 물론 잘못했을 때는 따끔하게 혼내시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잘 맞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


Q. 조금 있으면 새로운 사옥으로 옮긴다고 알고 있다. 가본 적이 있나?

내부 시공이 안 됐을 때 한 번 갔다. 공간을 넉넉히 활용하기에 충분할 것 같더라. 인테리어 시공을 담당해주시는 교수님께서 멋있게 만들 거라고 자부하셔서 기대 많이 하고 있다.


Q. 끝으로 한 마디 부탁한다.

다음 경기가 담원 게이밍과 대결이다. 담원이 흔들리던 시기도 있었지만, 현재는 강점을 잘 살려서 게임을 한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해야 한다. 꼭 이기도록 하겠다.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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