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멈출 수 없는 '쵸비' 조이의 하이퍼 캐리! DRX, 젠지전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56개 |



젠지와 드래곤X의 3경기 1세트에선 드래곤X가 완승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쵸비' 정지훈이 기용한 조이의 단독 쇼였다.

인베이드 단계에서 드래곤X의 봇 듀오가 '켈린' 김형규 탐 켄치의 스펠을 모두 빼냈으나 그로 인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카운터 정글 욕심을 내던 '표식' 홍창현의 녹턴이 허무하게 잡혔는데, '쵸비'-'도란'이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킬을 만회했다.

한동안 팽팽했던 흐름은 '쵸비' 조이의 연이은 슈퍼 플레이로 단번에 꺾였다. 첫 번째 드래곤을 둔 4:4 교전에서 백발백중의 스킬 적중률을 뽐내며 쿼드라 킬을 올렸다. 곧이어 봇 로밍을 통해 2킬을 추가하며 총 7킬을 독식했다. 17분 만에 2개의 핵심 아이템과 초시계를 갖춘 '쵸비'의 조이는 존재 자체로 젠지에게 크나큰 위협이었다.

19분경 두 번째 드래곤을 두고 교전이 벌어졌다. '쵸비'의 조이가 기다렸다는 듯 화려한 플레이를 뽐내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곧바로 바론 둥지로 향한 드래곤X는 3개의 강타를 앞세워 바론까지 가볍게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드래곤X가 젠지의 2차 포탑 철거에 들어갔다. 탑과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는 데엔 아무 어려움이 없었고, 봇에서는 킬까지 따냈다.

벌어질 대로 벌어진 차이에 드래곤X의 일방적인 타격이 이어졌다. 자신감에 찬 '쵸비'의 조이가 종종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젠지는 이를 잡아낼 방법이 없었다. 반전을 노린 젠지가 본진 밖으로 뛰쳐나오며 싸움이 시작됐는데, 어김없는 드래곤X의 에이스와 함께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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