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괴력 발휘한 APK 프린스, 젠지 e스포츠에게 일격...1:1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80개 |



한타의 APK 프린스가 거인 젠지 e스포츠를 무너뜨렸다. 2세트를 승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바위게를 두고 펼쳐진 정글-서폿끼리의 신경전에서 킬이 오갔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렉사이가 '시크릿' 박기선의 라칸을 불러 '라이프' 김정민의 브라움을 잡아냈는데, '클리드' 김태민의 트런들도 렉사이를 마무리했다. 이어 탑에서 다시 한 번 마주친 양 정글러는 또다시 킬을 교환했다. 적절히 합류한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도 거들었다.

봇에서는 젠지 e스포츠가 먼저 킬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후 APK 프린스도 '룰러' 박재혁의 미스 포츈을 잡아냈다. 동시에 미드에서는 렉사이가 솔로 킬을 노리던 조이를 역으로 제압했다. 젠지 e스포츠의 입장에서는 다행히 트런들이 신드라를 마무리한 덕분에 드래곤까지 챙기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탑에서 열린 대규모 한타. APK 프린스가 점멸까지 과감하게 투자해 대승을 거두는 듯 싶었으나, 변수는 '라스칼' 김광희의 사일러스였다. 완벽한 스킬 분배를 통해 트리플 킬를 올리는 슈퍼플레이로 APK 프린스의 좋은 시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 사이 '룰러' 박재혁의 미스 포츈은 편안하게 봇 2차 타워를 철거했다.

그럼에도 APK 프린스는 주춤하지 않았다. 장기인 한타에서 연달아 이득을 본 것. 젠지 e스포츠의 이니시에이팅을 흘려보낸 뒤, 재차 카이팅으로 상대를 쓸어담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그렇게 바론도 챙기고, 젠지 e스포츠의 드래곤의 영혼도 막았다.

이후 팽팽한 힘 싸움이 계속 됐다. 그 과정에서 APK 프린스가 조금씩 더 이득을 보는 그림이 나왔다. '하이브리드'의 명품 카이팅이 일품이었다. APK 프린스는 렉사이가 먼저 전사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드래곤의 영혼을 버스트해 가져가는 좋은 판단도 선보였다.

47분 경, APK 프린스가 몰래 바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전투에서 젠지 e스포츠가 승리했고, 미드 억제기에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때, 미니언이 탑 억제기로 밀려들어가는 걸 본 오른이 젠지 e스포츠의 귀환을 막았다. 급해진 사일러스와 조이가 순간이동으로 본진에 복귀하자 젠지 e스포츠의 본대를 덮친 APK 프린스가 전투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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