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탑도 무용지물? 무시무시한 스킬 구성으로 돌아온 볼리베어
이번 패치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볼리베어의 리워크다. 볼리베어는 이번 리워크를 통해 외형부터 모든 스킬에 변경이 이루어졌다. 기존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 패시브의 체력 회복 관련 효과는 사라졌지만, 기절과 보호막, 포탑 무력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추가되었다.
먼저, 기본 지속 효과인 '무자비한 폭풍'은 볼리베어가 매 공격 시,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여러 번 공격하면 기본 공격이 강화된다. 강화된 기본 공격은 주변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데, 해당 효과는 리워크 이전의 궁극기인 '천둥 발톱'과 비슷하다.
다음으로 Q스킬 '번개 강타'는 기존의 '천둥 몰아치기'와 비슷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스킬을 시전하면 볼리베어의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다음 기본 공격이 추가 피해와 함께 적을 기절시킨다. 단, 기존에 대상을 등 뒤로 넘기던 효과에서 기절로 대체된 만큼, 플레이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W스킬 '광란의 상처'는 볼리베어가 2회의 공격을 가하고, 두 번째 공격을 같은 대상에게 사용할 경우, 추가 피해와 함께 볼리베어의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E스킬 '천공 분열'은 지정한 범위에 천둥을 내리쳐 피해를 주고 적중당한 적들을 둔화시킨다. 해당 범위에 볼리베어가 있으면 보호막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궁극기인 '폭풍을 부르는 자'는 볼리베어가 도약하며 넓은 범위에 광역 피해와 함께 둔화 효과를 주고 추가 체력을 얻는다. 볼리베어의 궁극기는 포탑 등의 구조물에도 피해를 줄 수 있는데, 피해를 입은 적 포탑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된다. 비활성화된 포탑은 공격하지 않는 만큼, '다이브' 등, 타워를 끼고 싸울 때 큰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강세 보인 일부 챔피언의 하향,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상향!
이번 10.11 패치에선 기존에 예고되었던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의 기본 스탯 상향이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은 기본 체력과 성장 체력이 증가했다. 단, 솔로 라인에서도 활약하던 베인과 루시안, 칼리스타는 기본 스탯의 상향 대신 일부 스킬의 소폭 상향이 진행되었다.
카이사는 기본 스탯 상향과 함께 Q스킬과 궁극기의 상향도 진행되었다. Q스킬 '이케시아 폭우'는 공격력 계수가 0.35에서 0.4로 증가했고, 궁극기 '사냥본능'은 2레벨과 3레벨의 사거리가 250/500만큼 증가했다. 아이템에선 '열정의 검'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기존 5%에서 7%로 상향되었고, 상위 아이템도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2%씩 상승했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의 변경 이외에 랭크 게임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일부 챔피언의 조정도 이어졌다. 먼저, 정글 포지션에서 활약 중인 그레이브즈는 Q스킬 '화약 역류'의 추가 AD 계수가 1.0에서 0.8로 조정되었다. 핵심 스킬의 계수 조정이지만, 초반 영향력에는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미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탈론의 조정도 이어졌다. Q스킬 '녹서스식 외교'의 마나 소모량이 30에서 40으로 증가했고, 체력 회복량이 낮은 레벨 구간에서 감소했다. 탈론의 라인 유지력에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탈론이 강점을 갖는 로밍에는 큰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 '우주 비행사' 신규 스킨 3종 및 볼리베어의 신규 스킨 출시 예정!
이번 10.11 패치 기간 중 '우주 비행사' 시리즈 신규 스킨 3종과 볼리베어의 신규 스킨 1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우주 비행사' 신규 스킨의 주인공은 바드, 나르, 뽀삐다. '우주 비행사' 스킨은 현재 진행 중인 '펄스 건 상점'에서 크로마와 아이콘, 테두리 등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볼리베어의 신규 스킨 '천 번 찔린 곰'은 10.11 패치 전에 볼리베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10.11 패치 기간에 볼리베어를 구매하는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스킨은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지급된다.
▶ 10.11 패치 노트 보러 가기
Kaka@inven.co.kr
페이지 구독하기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제보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