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신출귀몰 '도인비', 펀플러스 2세트 잡아 승부는 원점

경기결과 | 심영보 기자 | 댓글: 17개 |



2세트는 '도인비'가 마법을 부렸다.

31일 열린 2020 MSC 결승전 2세트에서 펀플러스가 승리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인비' 김태상의 쉬지 않는 활동량이 탑 E스포츠를 잠재웠다.

경기 초반 큰 사고가 터졌다. '카사'가 탑 갱킹 상황에서 무리하게 킬을 노렸는데, '도인비' 김태상 갈리오가 빠른 합류로 오히려 2킬을 챙겼다. 11분경에는 첫 한타가 발생했다. 양쪽 모두 완전히 기분 좋은 결과가 아니었다. 펀플러스에서는 '칸'의 케일이, 탑 E스포츠에서는 '나이트'의 코르키가 다수의 킬을 획득했다. 까다롭게 느껴지기는 어디든 마찬가지였다.

중반까지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펀플러스가 교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탑 E스포츠가 조합의 안정성이 더 훌륭했다. 이 때문에 펀플러스가 속도를 높였다. 20분이 넘어가자 과감하게 다이브에 나서 성공했으며, 상황마다 '칸'의 케일이 킬을 계속 획득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펀플러스는 24분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도인비'의 갈리오가 드래곤 한타를 파괴했다. '나이트'의 코르키를 순식간에 끊어버렸고, 이는 바론 획득으로 연결됐다. 후반에도 '도인비' 갈리오의 합류는 탑 E스포츠를 성가시게 했다. 일방적인 사냥을 불가능하게 했다.

시야 주도권을 가진 펀플러스가 두 번째 바론마저 손쉽게 가져갔다. 이 바론 버프는 펀플러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버프를 두른 '칸'의 케일을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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