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암살자냐, 마법사냐? 다른 작품으로 바라본 하사신 예상 컨셉

게임뉴스 | 유재우 기자 | 댓글: 30개 |
5월 30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하이델 연회 : At Home'을 통해 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하사신의 컨셉이 공개됐습니다. 사곡도라는 근접무기를 활용해 육탄전을 펼치거나, 모래 폭풍을 일으켜 위협에서 벗어나는 하사신. 이런 하사신의 큰 특징은 '중동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것입니다.

현재 검은사막에는 19종의 캐릭터들이 있는데요, 서구풍/동양풍/세계관 내 종족 등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중동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제로 게임 내 하사신은 이슬람 문화를 착안한 '발렌시아' 대륙 출신이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이런 하사신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검은사막이 아닌 다른 게임의 중동 암살자 캐릭터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하사신의 캐릭터 컨셉에 관한 몇 가지를 준비해봤습니다. '혹시 하사신은 이런 캐릭터가 아닐까...?' 하고 말이죠. 유저 여러분도 하사신을 보고 뭔가 연상되는 이미지가 있었다면, 함께 상상의 날개를 펼치면 좋을 것 같네요.





"검은별이 우리 모두를 낙원으로 이끄리라."

그의 평생을 지배해온 구절이었지만 머나먼 서쪽 끝 땅에
검은별이 떨어진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늙은 선생들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낙원은 어디에도,
여전히 오지 않았다.

저 시커먼 구덩이에 끝없이 기어나오는 괴물들이 여전히
우리의 현실을 옥죄고 있을 뿐이다.

세상 사람들 모두가 검은별이라고 부르는 것을
왜 이곳의 사람들만 붉은별이라고 부르며 무시하는가?

저 괴물들은 무엇인가? 검은별은 무엇인가? 구원이란 무엇인가?
아알께선 대체 언제 우리의 부름에 답을 내려주시는 걸까?

선생들의 가르침엔 정말 진실만 담겨있는가? 낙원은 어디에 있는가?

한 번 지펴진 의심의 불꽃은 사그러들을줄 몰랐고
결국 그로 하여금 내지를 오가는 배에 몰래 올라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를 오랫동안 지켜보아왔던
어떤 검은 기운이 붉은 눈을 반짝이며 그를 덮쳐오기 시작했다.
▲ 신규 캐릭터 하사신 스토리 컨셉


하사신 = 구원을 바랐던 어쌔신?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캐릭터 성격

어쌔신(Assassin, 암살자). 이 단어에서 느껴지는 건 뭘까요. 청부 살인? 암살? 추격 액션? 독극물? 다른 건 몰라도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그림은 분명 정정당당하게 전투에 임하는 전사가 아닙니다. 몰래 적의 뒤를 밟고, 잠자고 있는 주요 인물를 순식간에 제거해버리는 그런 사람들이죠. 생각만해도 잔혹하고 무서운 작자들입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어쌔신을 이야기하냐구요? 사실 검은사막 신규 캐릭터 '하사신'은 이 어쌔신의 어원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하사신이란 본래 중세 아랍지역의 니자리파 암살자들을 칭하는 말로, 해당 분파의 창시자 '하산 사바흐'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아, 해시시(Hashish,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들이라는 뜻도 있다고 하네요. 그들이 환각제를 사용하고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이라는 설입니다.




▲ 어쌔신 크리드 3. 하사신은 곧 이런 암살자를 칭하는 용어다.

그럼 당시의 암살자들은 왜 그런 일을 벌였던 걸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에게는 청부 살인을 감행할 만큼의 분명한 목적이 있었을 겁니다. 복잡한 이슬람 문화를 여기서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검은사막은 그 이유를 '구원'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중동 지역의 이미지로 '종교적인 국가'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어쩌면 중세 시대의 하사신들은 자신의 종파가 말하는 낙원을 위해, 구원을 위해 그런 일을 행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인지 검은사막의 하사신 역시 비슷한 스토리 라인을 가집니다. 그는 늙은 선생들이 말하는 낙원에 의문을 품고 '구원'을 찾아, 진정한 신의 부름을 찾아 마을을 떠납니다. 그리고 결국 그곳에서 흑정령을 만나게 되죠. 그 이후의 스토리는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흑정령이라는 '환각'과 '부름'에 이끌려 모험을 떠나게 되겠죠.

어? 그러면 생각보다 그럴듯하지 않나요? 환각제를 복용하고 신의 부름을 따랐던 하사신들. 흑정령에게 홀려 그의 명령에 따라 모험을 떠나는 검은사막의 하사신. 이게 아마도 이번 캐릭터의 주요 컨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검은사막 발렌시아 지역엔 각종 의식을 치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종교적인 지역.



▲ 이 귀여운 것이 어쩌다 대마초의 자리까지...


주 무기는 사곡도! 앗? 쌍검이요?
샴쉬르를 사용하는 근거리의 육탄전 캐릭터

암살의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검은사막의 하사신은 쌍검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곡도 한 자루와 뾰족하고 길쭉한 보조 무기 하나? 그 동안 암살자 캐릭터를 대표했던 닌자, 쿠노이치도 컨셉 아트를 자세히 보면 양손에 무기가 들려있지는 않았습니다. 한 자루는 칼, 다른 한 자루는 표창이나 수리검이었죠.

그런데 하사신은 컨셉 아트상 분명히 근거리 무기를 2개나 들고 있습니다. 오오, 쌍검에 환상이 있으신 분들, 올 게 온 것 같네요. 물론 이전에도 매화의 사인검 같은 기술은 쌍검 사용을 가능하게 했었습니다. 하지만 날 때부터 쌍수인건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암살자'가 보여주는 쌍검이기 때문에 훨씬 화려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검은사막에도 쌍수가 있긴 있었다. 매화의 사인검 스킬

그렇다면 타 게임에서는 어떨까요? 쌍수무기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악마사냥꾼, '일리단'이 떠오릅니다. 악마사냥꾼은 현재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할 수도 있게 된 클래스죠.

악마사냥꾼의 주요 특징으로는 높은 도약과 빠른 돌진기가 있는데요, 이런 기술은 민첩한 암살자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하사신의 기술에도 빠른 돌진기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마치 매화의 추격 스킬처럼요. 음, 그러면 밸런스에 문제가 되려나? 대신 하이델 연회에서 하사신에게 '낙하'기술이 있다고는 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악마사냥꾼의 활강과 비슷하네요.

하지만 블리자드 게임에서 쌍수는 좋은 이미지가 아닙니다. 와우 스토리 상 '바리안 린'이라는 인간 국왕은 자신의 대검을 쌍검모드로 전환했다가 사망했고, 히어로즈 오브 스톰에서는 한 때 바리안의 쌍검 특화를 트롤 행위로 단정짓기도 했었죠. 우리 하사신은 이렇게 되면 안되는데... 부디 예쁘게 잘 뽑혔으면 좋겠네요.




▲ 쌍수무기하면 역시 일리단이 아닌가 (와우)



▲ 부디 하사신은 이런 취급 받지 말자. (히오스 인벤 '산들개')

그 외에도 수많은 게임에서 쌍검은 등장합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테라 클래식의 검투사, 몬스터 헌터 월드의 쌍검 셋팅 등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죠. 바로 빠르고 호쾌한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

게임마다 속도감은 좀 다르겠지만 일단 쌍검이라하면 필살기 같은 느낌입니다. 만화에서도 그러잖아요. 한손검을 사용하던 주인공이 갑자기 쌍검을 들면? 수많은 적들이 나가떨어질 차례입니다. 그래서 하사신의 스킬 구성 역시 빠르고 호쾌한 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 같네요. 갑자기 앞으로 나오게 될 캐릭터 소개 영상이 궁금해집니다.




▲ 하사신 캐릭터 영상도 이렇게 멋진 쌍수 무기의 느낌일까?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하지만 하사신의 무기를 단순히 쌍검으로만 치부할 순 없습니다. 하사신의 무기를 자세히 보면 끝이 절묘하게 휘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과거 페르시아에서 사용하던 초승달 검, 샴쉬르(shamshir)입니다. 페르시아는 현재의 이란지역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제국이었죠.

이런 지역적 특성 때문에 샴쉬르는 곧 중동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검이 되었습니다. 이후 서양으로 넘어가서 사브르의 기원이 되기도 했죠. 특히 샴쉬르는 전형적인 곡도(휘어진 칼)이기에, 베는 동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다만 휘어졌기 때문에 직도에 비해 실제 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르시아가 곡도를 주로 사용한 이유는 아마 기병대 때문일겁니다. 일반적으로 말 위에서는 직도보다 곡도가 더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네요.

어쨌든 하사신이 사용하는 샴쉬르는 분명한 아랍계열 무기입니다. 이런 문화가 다른 작품에선 어떻게 사용되었을까요? 먼저 철권7의 사우디아라비아 캐릭터 샤힌은 끝이 살짝 휘어진 칼을 차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상 완전한 암살자라기보다는 군대식 격투술을 사용하는 군사기업 출신이지만, 휘어진 칼이 곧 아랍권 문화를 상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이는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를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 전사의 길'에 등장하는 무기를 보면 거의 하사신과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살짝 구부러진 쌍검이 뚜렷이 보이네요. 하사신의 컨셉을 이런데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철권7의 샤힌. 허리춤에 찬 곡도가 보인다.



▲ 페르시아의 왕자 시리즈. 여기서도 구부러진 쌍검을 사용한다.


모래 폭풍 기술? 마법사야, 은신 캐릭터야?
전사 중 마검사가 있다면, 닌자에는 마닌자가 있다? 닌자, 쿠노이치와의 차별성

사실 쌍검보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이 '모래 폭풍'의 정체일 겁니다. 하이델 연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하사신은 이 모래 폭풍 기술을 사용해 위험에서 벗어나고, 순간이동을 하고, 높은 곳에서 낙하하는 등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건 없어 의문만 남는 상황입니다. 알고보니 하사신의 컨셉은 암살자가 아니라 알라딘 같은 걸까요?

일단 모래 폭풍으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니, 기존 닌자처럼 은신 비스무리한 게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똑같이 만들지는 않을 것이고, 모래 폭풍으로 시야를 가리는 형태가 될 것 같네요. RPG류의 가장 흔한 시야가리기 방식으로는 특정 지역 안에서 상대의 적중률을 낮추는 게 있겠습니다만, 액션을 강조하는 검은사막 특성상 아마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아칼리와 같은 형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아칼리의 W 기술, 황혼이 장막은 연막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스킬입니다. 이를 이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안을 들어갔다 나갔다하며 전략적인 공격을 할 수 있죠. 하사신의 모래 폭풍 역시 연막과 비슷한 이미지라는 점에서 이런 형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연회에서 모래폭풍을 이용해 '공격을 피할 수도, 기습할 수도 있다'고 했으니 더욱 신빙성 있죠.


▲ LOL 아칼리의 황혼의 장막 스킬. 하사신의 모래 폭풍에도 이런 기능이?

모래폭풍을 이용한 순간이동은 LOL의 제드를 연상시킵니다. 하사신은 모래폭풍에 자신의 위치를 '기억'해 놓고 다시 그곳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LOL 제드 역시 자신의 위치를 그림자에 기억한다음 그곳으로 순간이동하는 살아있는 그림자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사신이 사용하는 모래폭풍은 위와 같은 유틸기능 말고도 단순한 공격기의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연회 때 등장한 '사도 강림' 기술 시연 영상을 보면 하사신이 땅을 내리쳐 주변에 3개의 회오리를 만드는데, 이는 마치 폭풍 마법사를 연상케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영상을 보고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스위프트 마스터'를 떠올렸습니다. 스위프트 마스터는 던파 내 암살자가 아닌 마법사 클래스입니다.

이런걸 보면 하사신은 어쩌면 쌍검류 암살형 캐릭터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검은사막 최초 암살 마법사의 탄생일까요? 그럼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마닌자?




▲ 제드는 자신의 그림자를 만들고 그곳으로 순간이동한다. 하사신도 이런 방식일까?



▲ 연회 때 발표된 사도강림 기술. 하사신에게는 폭풍 마법사의 이미지도 있다.



▲ 회오리를 이용하는 던전앤파이터 마법사 클래스, 스위프트 마스터


여담 - 대머리는 아니었다
커스터마이징과 의상은 어떨까? 근데 밤톨머리라니, 혹시 박서준인가요

처음에 어렴풋이 하사신 사진을 봤을 때 검은사막 최초 '대머리' 캐릭터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보니 위로 까맣게 밤톨머리가 자라있더군요. 모 이태원 드라마의 박서준 같은 느낌. 그래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번 연회 Q&A 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해주신 분이 계시거든요.

Q. 신규 머리 모양은 언제 나오나? 헤어스타일의 종류가 너무 적다. 그리고 왜 완전한 민머리는 없는 건지 궁금하다.

=검은 사막 캐릭터들이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있다. 커스터마이징이 뛰어나게 만들어져서 헤어가 많아질수록 최적화의 문제가 많아진다. 작년에 하이델 연회에서 헤어를 만들어달란 요청을 받아서 만들어 둔 게 있긴 하다. 이걸 업데이트하는 순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업데이트를 하자고 못했다.

만들어 둔 헤어를 출시를 못하고 있는데, 많은 헤어를 출시하지 못해도 하나씩은 한 번 시도해보겠다. 이아나로스의 투구 같은 인기 좋은 머리 장식도 새로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머리 장식의 추가도 준비하고 있다. 헤어는 최적화와 맞물려있어서 하나씩 추가해보겠다.

아마 이 질문을 하신 분은 게임 내 대머리 캐릭터가 주는 강렬함을 잘 이해하고 계신듯 합니다. 하사신의 짧은 헤어스타일을 봤을 때, 검은사막에도 언젠가 완벽한 민머리가 나오게 될까요? 실제로 많은 게임에서 대머리는 강력함의 상징 그 자체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히트맨 시리즈의 에이전트 47이죠. 이 분 직업도 청부살인업자시니, 암살자 캐릭터인 하사신에게 딱 맞습니다. 눈에 띄었다간, 바로 눈 감는 겁니다.




▲ 히트맨 시리즈의 대머리 주인공, 에이전트 47. 머리만큼이나 강렬한 암살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위의 글을 꼼꼼히 읽으신 분은 이런 태클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사신은 암살자가 아니라 모래폭풍을 쓰는 마법사라구요. 그렇다면 우리에겐 볼드모트가 있습니다. 젠장, 너무 악당이긴 하네요. 어쨌든 그가 짱짱센 대머리 마법사인건 확실합니다. 만약 하사신도 이렇게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취향은 좀 타겠지만, 일단 전 한번쯤은 해볼 것 같습니다. 나중에 깜짝 놀라 지우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하사신은 중동 컨셉 캐릭터이니만큼 머리가 노출되지 않는 의상을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 캐릭터나 각성이 나오면 보통 의상도 함께 출시되기 마련인데, 하사신은 어떤 스타일로 나오게 될까요. 알라딘처럼 커다란 아랍 모자를 쓰게 될까요? 아니면 창세기전 같은 무던한 아랍느낌을 주게 될까요?

참고로 현재 가장 아랍계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의상은 칸투사(남)와 샤를르네(여) 의상 세트입니다. 하사신의 추가로 이런 느낌의 의상이 더 나오게 될까요? 캐릭터 꾸미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기대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 대머리 마법사라면, 역시 볼드모트가 제격. 혹시 이런 커마 없나요.



▲ 아랍 문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창세기전의 캐릭터.



▲ 검은사막 내 중동 느낌을 주는 의상, 샤를르네 (검은사막 인벤 '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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