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개막전부터 펜타킬...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선취

경기결과 | 박범, 석준규 기자 | 댓글: 22개 |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첫 경기 승자는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난전 구도 속에서 조금씩 성장 격차를 벌렸던 아프리카는 후반으로 갈수록 괴력을 자랑했다. '미스틱' 진성준은 아펠리오스로 샌드박스전 두 번째 펜타킬을 개막 세트부터 기록했다.

이번 스플릿 첫 교전이 약 9분 경에 탑 라인에서 발생했다. 벽을 넘지 못했던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를 아프리카가 집요하게 물었는데 적절히 합류했던 샌드박스가 역으로 대박을 냈다. 몇 분 후에는 바텀 라인에서 큰 교전이 발생했고 여기선 아프리카가 웃었다. 양 팀이 순간이동을 순차적으로 활용하면서 난전 구도를 만들었다.

샌드박스는 상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거점과 같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에 아프리카는 상대가 사냥 중이던 화염의 드래곤을 이어받으며 응수했다. 그 과정에서 힘을 불린 아프리카는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그 격차를 더욱 벌렸고 교전 승리로 바론 버프까지 챙겼다. '기인' 김기인의 모데카이저가 자르반 4세를 궁극기로 낚아채 샌드박스의 진형을 부쉈다.

위기에 몰린 샌드박스는 미드 라인에서 거칠게 저항했다. 자르반 4세와 아트록스를 앞으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후반 캐리 역할을 잘해내는 아펠리오스가 있었다. 화염포 궁극기로 엄청난 광역 대미지를 뿜어낸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는 개막전 첫 세트부터 펜타킬을 뽐냈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아프리카는 샌드박스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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