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쵸비' 직스, T1에 융단 폭격! 3세트 DRX 승리

경기결과 | 박범, 석준규 기자 | 댓글: 84개 |



이번 섬머 스플릿 첫 풀세트였던 T1과 DRX의 3세트 결과, DRX가 승리했다. 깜짝 등장했던 '쵸비' 정지훈의 직스가 상대에게 융단 폭격을 날렸다. T1은 케일의 스플릿 운영만 생각하다가 본대 쪽 싸움에서 허물어졌다.

초반 별 사고 없이 T1이 첫 드래곤을 챙겼다. 오른의 카운터 개념으로 등장했던 '칸나' 김창동의 케일도 초반 '커즈' 문우찬 그레이브즈의 갱킹 덕에 무난히 성장했다. 협곡의 전령도 가져가면서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많은 걸 챙겼다. '도란' 최현준 오른의 목숨도 덤으로 가져갔다. DRX에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두 번째 드래곤을 빼앗았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DRX가 T1의 속도에 조금씩 제동을 걸었다.

탑 라이너 간 싸움에서는 챔피언 상성상 '칸나'가 '도란'을 압도했다. 본대 쪽에서는 DRX가 눈치를 잘 보면서 야금야금 득점했다. 심지어 19분경 바텀 교전에서는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가 뛰어난 스킬 적중률을 선보이며 상황을 만들었다. 본대 싸움에서 한 번 유리한 고지에 오르자 DRX의 공격성이 계속 드러났다. '표식' 홍창현의 리 신은 미드 라인에서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끊는데 공을 세웠다.

본대 싸움에서 힘을 주고 싶었던 T1은 바론을 때렸는데 '쵸비' 정지훈 직스의 스킬 몇 번에 빈사 상태가 됐다. 이를 손쉽게 막았던 DRX는 드래곤 영혼을 무난하게 챙겼다. '도란'의 오른이 버티는 사이에 바론 버프도 획득했다. T1의 선택은 케일의 스플릿 운영에 올인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DRX의 공성 속도가 더 빨랐다. 바드와 직스의 궁극기 연계 한 번에 '테디'의 아펠리오스가 쓰러졌다. 결국, DRX가 막강한 폭격과 함께 T1전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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