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쵸비' 정지훈,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달라야 한다. 그것이 목표"

경기결과 | 장다솔,석준규 기자 | 댓글: 18개 |



17일, 종로 LoL파크에서 치러진 2020 우리은행 LCK 섬머 스플릿 정규 시즌 개막전 2경기에서는 DRX가 끝내 미소지었다. 스프링 시즌의 두 강팀이 맞붙어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경기는, 수많은 난전 끝에 쵸비의 직스가 대활약하며 마무리되었다.

숙적 T1을 상대로 개막일에 승리를 거둔 DRX의 쵸비와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다. 오늘의 경기 내용과 MSC에서 느낀 점까지. 다음은 '쵸비' 정지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T1을 상대로 이긴 것을 축하한다. 승리 소감 부탁한다.

그간 T1에게 계속 져서 찝찝했는데, 이번에 이겨서 아주 기쁘다.


그동안 여러 시즌을 거쳐왔는데, 이번 섬머 시즌을 준비하며 특별히 가장 중점을 둔 것이 있다면?

나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뒀다. 플레이하는 컨셉에 따라서 필요한 챔피언을 찾아내고, 숙련도를 높이고, 적절한 플레이 방향을 연구하는 것이 내 기량을 올리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챔피언의 폭을 넓히는 것도 포함된다.


도란도 김대호 감독 지시 하에 특훈을 했다던데, 같이 받았나?

MSC 준비 기간 동안 솔로 랭크를 같이 했다.


팀적으로 섬머 시즌 준비에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밴픽과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는 것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


오늘 1경기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냈는데, 현 메타에서 트위스테드 페이트가 어떤 강점을 갖나?

미드 라인 특성 상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라인 클리어를 잘 해서 어지간해선 뚫리지 않고, 팀이 밀린다 해도 궁극기를 통해 상대보다 빠른 합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밴을 당하지 않는다면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2세트에서 아쉽게 졌는데, 어떤 피드백이 오갔나?

일단 나는 내가 잘린 것이 큰 이유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탑에서 다이브를 했을 때 꼭 킬을 내야 했던 것에 대해 피드백이 있었다.


3세트에서 직스는 어떻게 꺼내게 되었나?

우리 팀에 바드가 있었고, 상대 팀에는 뚜벅이에 사거리가 짧은 챔피언이 많았다. 그래서 직스가 있다면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로밍을 간 동안 타워를 빠르게 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라인 푸쉬가 빨라서 직스가 활동하기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직스의 궁극기 역시 뚜벅이 챔피언들이 피하기 힘들 것이라 봤다. 바람용 덕에 궁극기의 쿨타임도 빠르게 돌았다.


MSC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경기를 마친 후 팀에선 어떤 피드백이 있었나?

밴픽에서 많이 밀렸던 것 같다는 피드백이었다.


대회를 치르며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경기가 많으므로 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이 폼을 시즌이 끝나기까지 잘 관리해야겠다고 느꼈다.


중국 선수들을 상대했던 소감은 어땠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미드라이너가 있었다면?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별로 없다. 미드 라이너 중에선 루키와 비디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번번히 플레이오프에서 T1에 덜미를 잡혔다. 이번 시즌에선 좀 다를 수 있을까?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달라야 한다. 그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나중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봐야겠다.


이번 시즌 목표는 물론 우승이겠지만, 또 다른 개인적 목표가 더 있을까?

대회 시즌 중에 선수가 우승 외에 또다른 목표를 가질 것이 있을까?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팬 여러분들, 오랫동안 지켜봐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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