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초반 교전 '미키', 마무리는 '하이브리드'! 설해원 프린스 1세트 압승

경기결과 | 장민영, 석준규 기자 | 댓글: 20개 |



설해원 프린스가 한화생명e스포츠와 1세트 대결의 승자가 됐다. 오랜만에 LCK로 돌아온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이 초반 교전을 이끌었고, 후반부는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경기를 장악했다.

설해원은 10분 이후 전투에서 대거 킬을 올렸다. 탑-정글-미드의 '상체' 싸움에서 먼저 한화생명의 리 신을 공략해주면서 승리로 시작했다. 난전과 추격 과정에서 '미키'의 조이가 킬을 기록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다. 봇에서도 물러섬 없는 전투로 상대의 점멸을 빼놓은 상황. 설해원은 한화생명의 노림수마저 발 빠른 아군의 합류로 받아치며 딜러 라인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미키'의 조이가 KDA 4/0/4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한화생명은 급격히 기울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익수' 전익수의 그라가스를 두 번이나 끊어줬다. 하지만 핵심 전투의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이미 성장 격차를 벌린 설해원은 무난하게 바다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획득할 수 있었다. 다음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도 한화생명이 '하루' 강민승의 리 신으로 변수를 노려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조이를 걷어차 먼저 끊고 벌인 전투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아펠리오스가 한화생명을 제압하며 반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공성전에서도 변수는 없었다. 설해원은 우회하려는 리 신을 끊어낸 뒤 정면으로 진격했다. 아펠리오스의 엄청난 화력을 앞세운 설해원이 한화생명을 우물 안으로 몰아넣으며 1세트를 승리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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