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디렉터 사임... 기혼 사실 숨긴 외도 의혹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3개 |



업계에 명성이 높았던 크리스 아벨론에 이어 시리즈 신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이끄는 아쉬라프 이스마일 디렉터가 외도 의혹이 불거지며 사임됐다.

이스마일은 현지 시각으로 24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 사랑하는 프로젝트에서 떠난다'라며 '이 일로 상처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게시했다. 이후 이스마일은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당 트윗은 물론 트위터 계정 자체를 삭제했다.

이스마일의 이번 발언은 최근 한 젊은 팬과의 혼외 관계에 따른 논란이 발생한 후 나온 입장이다. 앞선 21일 트위치 스트리머 Matronedea는 한 여성은 이스마일과 약 1년 동안 연애 관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마일이 이 기간 자신이 기혼자임을 밝히지 않은 채 만남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이스마일이 휴직을 위해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확인했다. 앞서 사측은 연이은 유비소프트 직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마일 외에도 유비소프트의 브랜드 마케팅 매니저 안드리엔 지비니기가 다수의 여성을 성희롱하고 폭행 혐의로 고발당했고 PR 디렉터 스톤 친 역시 성폭행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폴아웃2, 아이스윈드데일, 웨이스트랜드, FTL, 프레이,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2, 다잉라이트2 등 여러 작품에서 디자이너 겸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크리스 아벨론이 사내 성폭행 혐의로 작업 중인 게임에서 하차한 바 있다.




아쉬라프 이스마일은 어쌔신 크리드4: 블랙 플래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디렉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신작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크리에이티드 디렉터로 게임을 이끌어 왔다. 지난 5월 7일 게임플레이 최초 공개 당시에 직접 온라인 쇼케이스 인사이드 Xbox에서는 게임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화상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개발진이 이스마일의 부재에도 훌륭한 게임을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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