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섬머] DRX '케리아' 류민석, "KT전 승리 거둔 후 연승 이어나가고 싶다"

경기결과 | 유희은 기자 | 댓글: 6개 |



5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0 LCK 섬머 스플릿(이하 롤챔스) 15일 차 일정 첫 경기에서는 DRX가 설해원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굳건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늘 경기에서 '케리아' 류민석은 1세트에 레오나를, 2세트에는 노틸러스를 기용해 안정적인 서포팅을 보여주며 팀의 1승에 기여했다. DRX는 이번 롤챔스 섬머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다음은 DRX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6전 전승을 이어나가며 이번 주도 안정적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가?

연승하고 있어서 기분 좋다. 1라운드의 나머지 경기도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이렇게 많이 연승할 줄 몰랐다. 2:0으로 이겨서 더욱 좋다.


Q. '트리거-미아' 듀오가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기존의 '하이브리드-시크릿'과 어떠한 차이가 있었나?

'하이브리드-시크릿' 선수의 경우에는 정석적인 바텀 챔피언을 픽하는 편이다. 반면 '트리거-미아' 선수는 비원딜을 준비했을 거 같아서 하이머딩거를 밴 했다.


Q. 그래서인지 DRX 측에서 1세트에 상대에게 바루스를 풀어주던데 상관없었나? 예전만큼 OP는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예전에는 못 버틸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버틸 정도라고 생각해서 풀어주고 있다.


Q. 1세트에 '쵸비'가 치명적 속도 룬을 든 코르키를 사용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쵸비' 선수는 항상 본인이 알아서 챔피언이든 룬 특성이든 아이템이든 열심히 연구하는 편이라 제일 좋은 방향으로 선택하지 않았나 싶다.


Q. 레오나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레오나는 최근 메타에 좋다고 생각한다. 레오나의 장점이 몸을 넣는 이니시에이팅인데, 이걸 잘 활용하지 못하면 단점이 될 수 있어서 잘 쓰면 좋은 챔피언인 거 같다.


Q. 레오나가 LCK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LPL의 플레이 스타일도 과감한 편이고, 상위권 서포터들도 다들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좋아서 레오나 같은 리스크있는 챔피언도 잘 써서 LCK보다 자주 등장한다고 생각한다.


Q. 2세트 초반, 상대 정글러가 있음에도 탑에서 3인 다이브를 실행했다. DRX의 플레이가 더 과감해진 이유가 있을까?

예전엔 그런 상황이 나와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될 때가 많았다. 최근엔 게임 보는 눈도 늘고 게임도 잘해져서 각이 잘 나오는 거 같다. 확실히 스프링보다 5명의 합이 더 잘 맞는 거 같다.


Q. '데프트'의 기량이 최근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기엔 어떤 것 같나?

'데프트' 형이 스프링엔 본인보다 팀 성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아무래도 팀의 주장이고 맏형이기에 그랬던 거 같다. 스프링 끝나고 섬머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 상체의 기량이 상승함에 따라 팀보다 스스로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서 폼이 좋아졌다. 지금은 정말 잘하는 것 같다.


Q. kt 롤스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에이밍'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에이밍' 선수가 아마추어 때부터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현재 원딜이 KT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데프트' 형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Q.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KT에 워낙 베테랑 선수들이 많고 원딜이 피지컬이 좋기 때문에 팀 파워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연승 이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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